연합 우주에 서비스 홍보를 위한 오피셜 계정을 만들려고 하는데요. 어디가 적당할까요? 그냥 마스토돈이 제일 무난한가요?
lionhairdino
@lionhairdino@hackers.pub · 73 following · 80 followers
여행 기분내며, 여기 저기 낙서하는 https://yearit.com 을 운영 중입니다.
지금까지 다루어 봤던 언어는 아래와 같습니다. MSX Basic Z80 Assembly Pascal GW-Basic C Macromedia Director Visual Basic PHP Flash Actionscript C++ Javascript
그리고 지금은, 하스켈을 비즈니스에 쓰려고 몇 년간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태는, 하스켈 자체를 연구하는 게 아니라, 하스켈 (혹은 함수형 언어) 이해가 어려운 이유를 연구하는 아마추어 연구가쯤 되어버렸습니다. 하스켈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 중이지만, 아직은 하스켈 프로그래머라고 자신 있게 말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가끔 이해에 도움이 될만한 측면이 보이면, 가볍게 아이디어를 여러 SNS에 올려보곤 하는데, 그다지 프로그래머에게 쓸모 있는 내용이 포함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Blog
- lionhairdino.github.io
YearIt
- yearit.com
-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일까? - 있으면 좋겠는데, 만들어 보자.
-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인데, 우리 서비스가 충분히 대응하나? - 혼자서 계속 테스트하며 구현을 다듬는다.
- 쓸만할 것 같은데, 사람들에게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 - 어, 어떻게 하지?
능력자들은 1번 단계에서 부터 3번 해답을 갖고 가는 것 같다.
통신판매업자 신고하자마자 하루에 2~3통씩 스팸, 피싱이 온다. 중소기업 진흥 어쩌고, 뭐시기 팀장이란 전화가 온다. (통신판매업자 정보는 완전 오픈되어 있다.) 정부가 내가 모르면 손해 보는 걸 적극적으로 전화까지 하며 챙기는 일은 없기! 때문에 듣자 마자 끊는다. (이런, 믿음이 장점이 될 때가 있구나) "안녕하세요"부터 쎄한 느낌이 오는 전화들이다. 이렇게 법적으로 추적 가능한 전화(휴대폰 번호가 찍힌다)로, 대범하게 피싱 시도를 계속한다.
그냥 넘어가지 않고, 정부 사이트에 의심 신고를 하려 하니, 개인 정보를 무섭게 요구해서 멈칫한다.
여기 저기 SNS에 직접 제작한 서비스 광고를 3~4번 올렸더니, 벌써 아무도 반응을 안한다. 함수형으로 맺은 팔로분들 다 떨어져 나갈라. 진작에 새로운 계정 만들어서 했어야 하는데, 늦었다.
SNS에서 저와 팔로 맺은 대부분의 분들이 함수형 관심사로 인연이 생긴 걸텐데, 당분간은 사이트 제작, 변화(일종의 광고)를 계속 올리려 합니다. 이러면 좋은 소리 못 들을 것 같기도 한데요. 같이 대화 나누던 "동료"가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해서 응원해 줄 것 같기도 하고, 왜 계속 광고를 올리냐 할 것 같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우호적인 분들과 먼저 테스트를 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객관적 눈이 안생기네요.
새 서비스는 유료로 사용해야만 하는 서비스는 아닙니다. 당장 수익이 날거라 기대하는 것도 아니고요.
오라클 클라우드, 구글맵 API 오버 트래픽 방어 얼른 해야 되는데, 손이 얼른 안가네요. 확실하게 자신있는 분야 아니면 망설이는 버릇을 버려야 하는데, 이겨내기 쉽지 않은 단점 같습니다.
해커스펍에는 상업용 광고를 못올려서 올리지 않고 있는데요. 이실직고 합니다. 마스토돈, 쓰레드에 올리고 은근 우회해서 들어 오길 내심 바라고 있습니다.
무려 2025년인데, 국내 PG가 글로벌 결제를 지원하지 않고, Paypal, Stripe이 우리나라를 지원하지 않을 줄은 몰랐다. 그래서 전혀 알아 볼 생각을 안했는데, 막상 붙이려 하니 이제 막 시작한 서비스가 붙일 수 있는 PG가 없다. 한편으론 놀랍고, 다른 한편으론 비상식적인 규제들로 우물안에 가둬두던 그동안의 "누군가의 작업"이 이렇게 결실을 맺었구나 싶다.
오늘 처음 본 광고인데, 공유 오피스 + 고시원의 업그레이판이 나왔나 봅니다. 대충 보증금 천에 월세 100만원 언저리, 단칸방에 공유 주방, 빨래방, 미팅룸, 리딩라운지, 홈짐, 편의점 다 때려 넣은 ,언젠가 나올 것 같았던 주거 문화입니다.
직장인을 위한 코리빙이라 하는데, 혼자 일하지만, 혼자 같지 않은 공유 오피스와 비슷한데, 일 뿐만 아니라 생활 자체를, 혼자 생활하지만, 혼자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음... 혼자는 싫고, 소속을 만드는 것도 싫은 사람들이 점 점 많아지니, 그 곳을 파고드는 문화인가 싶습니다.
새로운 서비스를 실험하고 있는데요.
너무 연속으로 컨텐츠를 봐서 피로해지는 서비스가 아닌, 어쩌다 접속해서 멍 때릴 수 있는 서비스를 고민하며 기획을 했습니다. 가끔 버스 창밖을 바라보며 멍때리는 것처럼요. 멍때리다 창밖의 간판들이 가끔 눈에 들어 오듯, 글이나 낙서가 눈에 띄면 어떨까 싶어서, 초기 인연이 있는 분들에게 부탁해서 다양한 글을 좀 채워 넣으려 했습니다. (AI로 목업을 채워 넣으면 맛이 없을 것 같아서, 실제 다양한 사람들의 글을 원했습니다.) 이게 매우 어려운 벽이다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 SNS 성격의 서비스는 이용하기 싫다.
- 이미 이용 중인 SNS가 여러 개라, 또 추가하기 싫다.
- 로그인 해서 보니, 그다지 나한테 맞지 않는다.
- 몇 번 로그인해서 봐도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
- 가끔 접속해서 보는 소소한 재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 ...
0번은 어차피 제외고, 초기 지인 분들은 적어도 3번까지는 가 주길 기대했는데, 1번조차 넘질 못하고 있습니다. 쓸만한 서비스 혹은, 기획을 조정하면서 고민해 볼 가치가 있는지 보기 위해선, 그래도 1번은 넘어 가야 뭘 할텐데 말입니다. 부탁을 받은 지인들 조차 1번을 넘기 어려운데, SNS 서비스를 홍보한다는 건 꽤 험난한 길이겠습니다.
처음 제가 해커스펍의 1번 문턱을 넘었던 이유를 생각해보면, 저는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같은 직군에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 대화가 잘 통할 것 같아서 선뜻 들어 온 게 아닐까 싶습니다. 몇 달을 써 보면서 결론은, 해커스펍은 분명 자기만의 영역이 있는 서비스란 생각이 듭니다. 좋다는 생각을 가지기 까지는 좀 써봐야 아는 건데, 해커스펍이 꽤 어려운 걸 돌파했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혹시 ikariam이라는 게임을 즐겨 본 분 계신가요? 그거, 은근 재밌게 했는데, 주변에서 제가 하는 걸 보더니 "어떻게 그런 게 재밌냐"고 묻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긴 했습니다. 오랜만에 찾아 보니 아직도 ikariam은 잘 살아 있네요. 멍때림이 싫지 않은 사람들이 분명 있긴 있을텐데, 어떻게 그 분들을 찾아 1번을 넘어가게 할까 고민이네요.
여러 상상이 더해질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서비스가 계속 변화 성장하는데 거치는 과정들을 로깅하고 오픈하면, 여러모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적당한 툴을 고르고 있습니다. 엑스나 쓰레드, 인스타, 마스토돈 혹은 블로깅 플랫폼을 선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뭐가 좋을까요? (제일 먼저 떠오른 해커스펍은 "상업용 서비스 광고" 제한에 걸려 이용할 수 없습니다.)
X(트위터)에서 저는 대부분 개발자 분들과 팔로우 맺어져 있고, 특별히 정치색을 내는 분들이 안계셔서 정치 글들은 눌러서 본적도 없습니다만, 최근 몇 달간, 흔히 말하는 극우적인 성향의 글들이 추천으로 계속 뜨네요. 내 알고리즘이 오염된건가... 완전 개발자 얘기들만 찾아다니는데 왜 그럴까요.
음모론. Compacting Conversation은 서버 부하를 줄이기 위한 용도인가?
지구상에 인터넷이 생긴 이래 A회사만 썼는데, 3년 전에 이사한 건물에 A회사 회선이 안들어와 어쩔 수 없이 해지하고 B회사로 갈아 탔다. 3년 약정이 지나 TV만 해지하겠다고 하니, 인터넷은 해지 안하니, 갑자기 돈을 주겠다고 한다. 인터넷 해지는 원래 할 생각이 없었는데, 약정 걸면 이용료 할인 해주면 되지, 왜 돈을 주냐고 물어 봤다가 상담이 쓸데 없이 길어졌다.
인터넷 비용의 구체적인 구조를 처음 알게 됐다. 굳이 알고싶지 않았는데.
예를들어 월 비용을 6만원 책정해놓고, 3년 약정 할인으로 3.5만원 할인해서 월 2.5만원을 내는 걸로 "설정"한다. 그리고, 신규 가입 사은품으로 50만원을 준다. 3년동안 90만원을 통신비로 내게되니 -50만원 하면, 결국 3년에 40만원, 한달에 대충 만원 낸다.
그러다 3년을 채우지 못하고 해지하면, 사은품 50만원이 약간 감가 되긴 하지만, 할인 금액 3.5만원 누적이 붙어, 여차하면 초기 가입 때 받은 돈보다 더 뱉어내는 구조를 만들어 뒀다.
결국 한달에 만원짜리 상품을 복잡한 말장난으로, 초기 가입시 50만원이란 큰 돈으로 사람을 혹하게 만들고, 여차하면 법적으로 정당하게 뒷통수를 세게 후릴 장치를 해두는 마케팅이다. 이래도, 저래도 회사는 득이다. (추심의 리스크를 안고 있으니 이렇게 해도 된다고 보기엔, 추심은 신용도를 볼모로 다 같이 어깨동무 하고 하는거라..)
가장 돈 잘버는 회사들인, SK, KT, LG가 다 그러고 있다. 누군가는 기가막힌 마케팅 설계라고 볼지도 모르겠다. 기간 산업으로 돈을 벌며, 이런 "장난"을 멋진 설계라 보기엔...
문제는 이렇게 복잡하게 설계한 베이스를 가지고 있어, 추가로 나쁜 짓을 해도 이해하는 게 쉽지 않게 되어 버렸다.
(금액도 단순화 했고, 다른 장비로 약간의 돈을 챙기는 것도 뺐다.) 죄없는 상담사분이 고생하며 설명한 것을 나름 이해한 것이라, 더 복잡한 장치가 숨어 있을 수도 있다. 어딘가에는 더 정확한 설명이 있겠지만, 찾아 보기 귀찮다. 어차피 세 회사 중 하나를 써야 하는데, 다 똑같으니 알 필요 없는 내용일지도 모르겠다.
https://wadler.blogspot.com/2025/09/haskell-equations-thirty-eight-years.html 특정 직군의 사람들 눈에는 어벤져스 쯤으로 보이지 않을까요.
세상을 Discrete 하게, 샘플링한다면, State와 새로운 입력의 구별이 없다.
이전 샘플링 결과에 어떤 작업을 적용해서 다음 샘플링으로 넘어갈 뿐이다.
네비게이션에 언제부터 신호등 시간이 나왔지? 그런데로 시간이 맞다. 신기하네
최근 하스켈 리포트를 보니, 언어 서버 지원이 뭔가 바뀌었답니다.
Hannes made hie-bios use Cabal’s
--with-replcommand to load the session, which greatly simplifies the implementation and its treatment of multiple home units
이런 게 있네요. 당연히 --with-repl 로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기존에는 어떻게 했나 찾아보니, 각 툴들이 각자 도생하고 있었다네요. 명확히 동일한 환경으로 언어 서버가 실행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봅니다.
한 빛 뉴스레터를 보는데, 첫 글이 어디서 많이 보던 글입니다.
커뮤니케이션 북스의 어택이 또 시작 되는 군요. 한 번도 본적이 없어 잘 모릅니다만, 책을 출판하기 위한 여러 절차들을 고려했을 때, 이 정도로 빠르게 다량의 책을 쏟아 내는 게 가능한가 싶네요.
오늘은 역대급으로 신간 IT서적이 (저한테는 쓸모없는) 커뮤니케이션북스 시리즈로 도배를 하네요. 세어보니 10권입니다. 팔로우를 이 것 때문에 끊을 수는 없는데요.
자고 일어났는데, 피드에 새 글이 왜 없지? 맛난 글들 올리는 분들, 놀지말고 글 올리세요. 건강보다 글이 우선입니다?
오래간만에 모나드 글(준규님이 올리신 글)을 보며 끄덕 끄덕하긴 했습니다.
어떻게든 정착 시키면, 모나드 말고도 재미난 개념들이 널려 있는데, 그 것들도 모두 익히게 해서 하스켈을 주력으로 쓰는 사람이 되게 만들자...면, 모나드를 최대한 숨겨서, 언젠가 모나드 개념을 파야 하는 때가 와도, 본전 생각나게 해서 못나가게 만들자라면, 그렇다면, 충분히 의미가 있는 작전일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통계인데요. 주변에 하스켈을 짱짱하게 하는 분들이, 하스켈의 여러 개념을 양분 삼아 다른 언어로 경제 활동을 하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하스켈로 유입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모나드같은 것들을 숨기는 게 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어차피, 그 난해한 개념들을 이해하고싶어 하스켈을 만지작 하는 분들이 더 많은 것 아닌가 싶어서요.
(아직도 모나드를 찜찜하게 알고 있는 사람의 눈입니다.)
오픈소스에.. 약간 비영리 목적의 프로젝트 소개는 많이들 올리시는데, 아주 아주 순수하게 영리 목적의 프로젝트 소개를 해커스펍에 올려도 될까요?
이 번 하스켈 밋업이 뉴욕에서 열리는데, 북아메리카 하스켈 해커톤으로 이 쪽에서는 처음 여나 봅니다. 이름이 아메리핵AmeriHac 이랍니다.
편한 분위기여서 생각 나는 대로 막 질문하고, "저 개념이 없습니다"를 부끄러운 줄 모르고 막 쏴댔네요. 해커스펍 매일 들어오지만, 페디파이 뭔지 잘 모릅니다. 지금 만들고 있는 서비스가 페디파이 지원하면 좋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 중이었는데, 귀한 답을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해커스 퍼블릭 D-30분..이 아니라 H-30
D Day는 하루 단위로만 쓴다네요.
와... 신간 IT서적 알림봇 너무 좋은데... 커뮤니케이션 북스가 (의도치 않게) abuse하고 있어서, 안타깝네요.
교보 문고 사이트 들어가서 IT 신간 서적을 가끔 훑어보곤 하는데, 어느 때부터 커뮤니케이션 북스란 출판사 책들이 너무 많이 쏟아집니다. 앞표지도 계속 같은 걸로 쓰는게 약간은 성의 없어 보이기도 하고, 한동안 나오는 주제들 보면, 과연 성의 것 쓴 책들인가 선입견이 생기네요. 유행따라 쏟아지는 책들을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고요. 커뮤니케이션 북스 관계자분이 여기 계시다면, 그냥 첫인상 피드백입니다. 이왕이면 책도 멋있으면 좋지 않나요?
신간 IT 서적 알림봇이 주르륵 올렸길래 구시렁 해봤습니다.
봇 글을 가끔 보며 그냥 지나쳤는데요. 봇도 팔로우를 해야 뜨는 거지요? 아직까지, 유용한 신간 서적 알림 봇 팔로우를 안하고 있었네요. 문득 신간 서적 알림 봇의 프로필 사진으로 있는 Vim 심벌과 vscode 합친 그림은 어떤 의미일까 궁금하네요. 봇 브랜딩에 도움이 안되는 건 아닐까 싶은데요. 봇 만드신 분의 노동에 합당한 브랜딩이 안되고 있는 건 아닐까요 ㅎ
- 재미난 생각이 떠오른다.
- 해커스펍에 올린다.
- 다른 분들의 반응을 지켜보다, 특별히 욕!이 없으면, 그럴싸하다고 판단
- X와 쓰레드에 해커스펍 글 링크를 올린다. 같은 글을 복붙해서 올리는 것이 아닌, 링크를 올리는 게 중요하다.
function은 우리말로는 함수나 기능으로 번역된다. 우리말 함수와 기능은 조금 다른 뜻을 가지고 있는데, 영어권에서는 function을 만나면 함수나 기능의 의미가 아닌, 둘을 아우르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어 추측을 해봤다.
function의 어원은 라틴어 functio 로, performance, execution 이란 뜻에서 왔다고 한다. 어원으로 추측해보 면 "실행, 수행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고 보여진다. 수학이나 프로그램에서 만나는 함수는, 입력이 있고, 그 입력에 대응하는 정해진 출력이 있는, 입 출력을 매핑하는 것으로 설명하곤 한다. 이 뜻이 맞지 않다기 보다, 어원에서 말하는 실행이 살짝 가려져 있는 뜻이 아닌가 싶다. 함수의 중요한 특징은 실행, 즉 적용에 있는데, 이 적용을 위한 데이터에 더 촛점을 맞춘 설명처럼 느껴진다.
혼자 생각으론 "실행(혹은 적용apply)하면 무언가가 바뀌게 하는 것"으로 인식하면 함수나 기능에 모두 function을 쓰는 게 무리가 없다. 수학, 프로그래밍에서는 매핑이라는 설계를 통해 무언가를 바꾸고 있는 것으로, 매핑은 function 작동 방식의 일례일 뿐이다.
어찌보면, 애초에 상자 안에 들어 있는 수 같은 말로 번역될 수 없는 뜻이다.
마우스 교체를 한 10년만에 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디펙토 모양의 마우스를 썼는데, 새로 산 마우스가 모양, 무게, 클릭감이 조금 다릅니다. 지겨워서 새로운 모양을 사 봤습니다. 아직 하루 사용했는데, 불편합니다. 괜히 다른 모양을 샀나, 후회가 스멀 스멀 올라 옵니다. 아마도 이전 게 더 좋고, 새로 산 게 더 안 좋고 문제는 아닐 겁니다. 익숙함의 문제일 것 같습니다.
문득, 익숙함도 물건의 일부란 생각이 듭니다. 에반게리온 같은데서 나오는 인간과 결합하는 로봇처럼요. 오브젝트나 값처럼 생각했던 사물이, 사실은 함수인 겁니다. "적용", 즉 사람의 (익숙한) 조작이 들어가야만 제대로 버그 없이 realize 되는 함수입니다.
와... 로지텍 마우스 더블 클릭 오류... 계속 드래그가 풀리니 화딱지 납니다. 이 참에 트랙패드로 넘어가버릴까 하고 찾아 보니, 애플 매직 패드가 국내에선 17만원인데, 일본 아마존에선 10만원입니다. 언제 그리 차이가 생겼지.
https://well-typed.com/blog/2025/08/standard-chartered-supports-haskell-ecosystem/
제일은행을 먹은 SC(Standard Chartered)가 하스켈 생태계에 돈을 보태겠다네요. SC가 하스켈을 프로덕트에 조금씩 쓰고 있다는 얘기는 들은 적 있는데... 뭐 얼마나 후원하는지는 자세히는 안나와 있습니다만, 대기업 돈이 들어오면, 긍부정적 변화가 생기긴 하는데.. 툴체인이 정돈된다든지 해서 입문자한테 도움이 되는 변화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하스켈을 JS로 트랜스파일링 하는 컴파일러도 있는데, 막상 쓰려고 보면, 난이도가 너무 높아요.
해커스펍 접속해서 눈이가는 글들 있으면 주욱 답 달고 싶은데, 그러면 절 팔로우 하는 분들 타임라인이 제 답글들로 도배되는 거 맞지요? 타임라인 동작이 새 글 일부만 가져오는 게 아니라, 새 글은 전부 가져오는 건가요?
튜링에서 한 프로세스를 실행하고, 다음 프로세스를 실행하는 걸 "명시"하지 않는데, 이를 명시적으로 어떤 combinator로 보고, 전역 변수등은 또 람다로 감싸서, 람다 컨텍스트에 있는 변수를 보게 하면, 람다와 다를게 없다.
튜링과 람다가 철학이 다르다기 보다, 마치 튜링에서 암묵적으로 하던 동작들을 모두 명시적으로 바꿔 놓은 게 람다 대수인 건 아닐까?
제가 급히 일을 의뢰할 일이 있어, 얼마전 몇 분에게 의견을 물었던 적이 있는데요. 디코나 해펍에 양질의 글을 올린 분들, 오픈 소스에 기여한 분들 위주였던 것 같아요. 프로필에 적힌 스펙보다는 다 년간 봐왔던 “성의있는 액션”들이 신뢰의 근간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https://www.reddit.com/r/haskell/comments/1mh89i0/haskell_realworld_example_with_effectful/ 반가운 이름이 보이네요. 그래서 왜 effectful로 넘어갔을까나...
가정법 과거...어쩌고 하는 문법
지금은 이미 어떤 일이 일어난 이 후의 상황에 대해 말을 하고 있고,
이미 일어난 과거의 일은 바꿀 수 없으니,
If I were you ... 가 전혀 어색하지 않고, 추가 설명도 필요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운데,
현실과의 거리감, 현실에서 물러섬 같은 걸로 설명하는 걸 보면 아쉽다.
(우리 말에서도 "내가 너라면" 대신 "내가 너였다면"을 쓰기도 한다.)
굳이 논리적이지 않거나, 추상적인 설명들이, 머리가 하나의 언어로 고정된 이 후에는, 다른 언어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걸 막기도 하는 것 같다.
이런 설명들이 보이면, 내가 영어를 못하는 이유의 변명으로 쓰이기나 하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다.
...
외국어는 많이 쓰는 게 최고란 건 알고 있다. 그렇다면, 문제는 더 명확해졌다. 영어 자체에 대한 고민보다, 영어를 자주 쓸 환경을 만들 고민을 해야 한다!... 고 합리적인 길을 찾았다라고 생각하지만, 이미 위와 같은 분석질을 해대고 있으면 벌써 꽝이다.
좀 전에 8시 전후로 남산에서 설렁 설렁 달리기 하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클럽 음악 같은 게 크게 들리더라고요. 대충 동국대 근처 지날때쯤인가 싶던데, 혹시 파이콘인가요?
한 성깔하는 해커스펍 고량(양)이
저는 승질 머리 고양이가 메인이 되어야 한다에 한 표입니다.
아.. 저 승질 머리 고양이, 득 해야 하는데...해펍 모임은 언제인가요?
소풍처럼 왔는데, 하루치 운동 좀 과하게 한다싶더니, 이제 극기 훈련 모드다
청도 놀러 가신 분 사진으로 염장 지를 때가 지났는데, 소식이 없네요.
@bglbgl gwyng
왜 deploy가 배포로 번역이 굳어졌을까요? 제가 알기론 distribute와 deploy는 뉘앙스가 많이 다른데요.
무언가 정보, 서비스에 촛점을 맞추면,
그나마 억지로 deploy해서 distribute된다가 말이 되긴 하는데,
앱, 소프트웨어 자체에 촛점을 맞추면 deploy와 distribute는 바꿔 쓸 수 없는 말이 되고,
"서버 앱을 (마케팅 전장에) 배치하자"...맞는 말이지만, 이제 낯선 말이 되어 버린 것 같고,
"서버 앱을 배포 하자"는 말이 안되지만, 통용되는 말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SNS에 글을 올릴 때, 본인 글을 다른 사람들이 보고 공감하거나, 관심 가지길 원하며 올릴텐데,그 "욕구"가 이루어졌음을 알려주는 지표가 하트, 좋아요라 생각합니다. 최대한 사람들이 행위 자체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고, 그래서 하트, 좋아요가 원클릭에 이루어지도록 만든 이유 아닐까 싶어요. 다른 SNS로 출장을 가지 않으면 지금도 충분하긴 한데, 출장가서 좋아요 누르다 오면, 살짝 아쉽게 느껴지네요.
대안으론 하트는 기본 원클릭, "···"을 누르면 다른 종류의 이모지 붙이기.
현 DB에선 반응 개수 표시하는 게 좀 애매하긴 할 것 같습니다만...
서비스 자체의 성패에 영향을 미치는, 생각보다 중요한 인터페이스가 아닐까 싶어 글을 남깁니다.
@hongminhee洪 民憙 (Hong Minhee)
비교 대상이 없을 땐 상관 없는데, 어쩌다 엑스, 쓰레드 출장 나가서 원 터치에 하트 붙이는 게 편하게 느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