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cs 개발자들은 LLM 시대에 빛을볼 중요한 선견지명을 가지고 있었는데
- 텍스트 에디터는 범용 인터페이스다(반 OS가 되어버린 emacs)
- RAG할 지식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관리할수 있어야한다(org-mode).
근데 이걸 알고도 한푼도 못벌었다ㅋㅋㅋ 열매는 cursor와 notion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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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cs 개발자들은 LLM 시대에 빛을볼 중요한 선견지명을 가지고 있었는데
근데 이걸 알고도 한푼도 못벌었다ㅋㅋㅋ 열매는 cursor와 notion에게로...
강아지가 아파서 다른일에 집중하기가 힘들다ㅠㅠ 이제 막 10살됐는데 점점 굼떠지는건 괜찮다만 아프진 않았으면 좋겠다..
연휴 동안 FEConf 발표 준비 과정을 요약해서 블로그에 발행했습니다. https://www.frontend.moe/posts/feconf-2025-speaker/
테슬라 팬보이들이 좀 밉상이긴 하지만, 그래도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일거라 생각했는데. 얼마전에 어디 게시글에서 FSD에 카메라 외에 라이다 등의 추가 센서를 쓰면, 여러 센서 입력 중에 뭘 신뢰해야하는지 결정해야하는 문제가 추가로 생겨서 안좋다... 라는 얘기를 보았다(그리고 다른 테슬라 팬보이들이 동조함).
NameSilo API 옛날부터 생각만 하다가 방금 처음 써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쉽고 간단해서 깜짝 놀랐다.
문제가 심각하다.
아니, 그냥 API 키 발급 누르면 즉시 나오고, 그걸로 내 계정의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으며, 심지어 연장이나 신규 구입 등 카드 결제 일으키는 행위도 할 수 있다고. 있는 거라고는 API 키를 읽기 전용으로 하는 거랑, "Block Restorations" 뿐이다. 도메인 네임을 제때 연장 못해서 소유권 잃은 경우, 좀 더 큰 돈을 내고 소유권을 회복할 수 있는데 이걸 restoration 이라고 한다. 이건 돈이 많이 들고 환불도 어려운 행위이기 때문에, 이것만 API 키로 못하도록 설정하게 해 준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거 말고는 권한 관리도 없고, 여러 개의 API 키 중에서 하나만 폐지(revoke)하는 기능도 없고, 모든 API 키를 폐지하는 기능도 안 보이고, 이 API 키를 최근에 사용한 IP 주소는 어디냐 같은 기록도 아무 데도 안 보이고, 하다못해 이 API 키로 행할 수 있는 결제액의 상한 같은 것도 설정할 수 없고, 아무것도 없어!
나는 나 자신을 믿지 않는다. 나는 반드시 사고를 칠 것이다. 엔지니어라면 당연히 그렇게 가정해야 한다! 더구나 이 API 키는 내 도메인 네임의 소유권을 다 상실시킬 수도 있는 물건...? 내가 뭔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건가? 멀쩡한 관리 페이지가 따로 있는데 네임사일로가 꽁꽁 숨겨 놔서 못 찾고 있는 건가?
거의 10년 넘게 쓰던 서비스인데 진지하게 탈출 고민이 생겼다.
여러분은 서비스가 "쓰기 쉽다는 이유로" 탈출을 고려하는 장면을 보고 계십니다. 이것이 2025년이다.
I'll write a detailed blog post soon, but I'm thrilled to share that Fedify has received investment from the Sovereign Tech Fund, which means I'll be able to focus exclusively on the Fedify project for the next year or so.
早晩間 블로그 글로 仔細히 풀겠지만, Fedify 프로젝트가 STF로부터 投資를 받게 되어, 제가 앞으로 約 一年 동안 Fedify 프로젝트에만 專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외리모트잡 페이가 국내에 비해 너무 좋길래, 주변에 어떻게 이럴수 있냐고 했더니 다들 너무 당연하게 국내 페이가 싸서라고 한다. 그리고 해외에서 한국 개발자 선호하는것도 그냥 단순히 싸고 가성비 좋아서라고 한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의 국민으로써 느낌이 좀 이상하다. 그러니까 나는 K-인도 개발자였구나..
이번 연휴 때 서울에서 모각작, 모각코 하실 파티를 만들어보려고 페북메신저 채널을 만들었습니다.! 파이브스팟이나 원루프사당을 쓸 것 같습니다.
https://m.me/cm/AbbiwdoizU4gxbqc/?send_source=cm:copy_invite_link
OpenAI의 Sora가 기어이 나로 하여금 인간이 수제로 만든 개똥같은 숏폼 비디오들을 지지하게 만드는구나..
아직 Bash랑 zsh만 지원하긴 하지만… Optique에 셸 완성 기능을 얼추 구현한 것 같다. (아직 정식 릴리스는 안 함.)
SC2TS를 공개했습니다. 처음에는 Claude Code를 공부하기 위한 연습 프로젝트로 시작했던 작업이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크게 다섯 가지 이유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충분히 흥미로운 프로젝트여야 했습니다. 끝까지 완성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필요했는데, 이 프로젝트는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둘째, 이미 관련 경험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Blizzard의 공식 라이브러리인 s2protocol에 Pull Request를 보내본 적이 있어서, 프로젝트의 구조와 동작 방식에 어느 정도 익숙했습니다.
셋째, 선례가 있었습니다. 이미 Go 언어로 포팅된 버전이 존재했기 때문에, TypeScript로도 충분히 구현 가능하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넷째, 적절한 난이도였습니다. 내부 구현을 세세하게 다 알고 있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복잡하면서도 AI의 도움을 받아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다섯째,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스타크래프트 2 관련 분석 사이트를 AI 기능과 함께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기존 s2protocol이 더 이상 공식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접 TypeScript 버전을 만드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사실 이러나 저러나.. 중간에 잠깐 휴가도 있었어서 생각보다는 오래걸렸네요.
TypeScript와 React에 File-based App 서버를 부착하여 단순하지만 완결성있는 풀 스택 개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AGENTS.md 파일이나 mcp.json을 추가한다면 풀 스택 프로젝트에 바이브코딩까지 얹을 수 있겠습니다.
https://forum.dotnetdev.kr/t/typescript-react-file-based-app-c-api/1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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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yeol Lee @kodingwarrior@hackers.pub
이 글은 PyCon JP 2025에 참가한 한국인 개발자의 생생한 후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PyCon KR에 꾸준히 참여해왔지만, 해외 컨퍼런스는 처음이라 설렘과 기대를 안고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히로시마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저자는 다양한 세션에 참여하고, Findy와 Python Asia Association에서 주최한 DrinkUp 파티, 그리고 PKSHA Technology의 파티에 참여하며 여러 개발자들과 교류했습니다. 특히 FastAPI 개발자인 tiangolo와의 만남, Neovim을 사용하는 데이터 엔지니어와의 공감대 형성, 그리고 Emacs 사용자에게서 느낀 위기감 등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인상적입니다. "Innovation is a side effect of solving problem"이라는 tiangolo의 어록은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글은 PyCon JP가 외국인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행사였으며, 다양한 주제의 세션과 네트워킹 기회가 많았음을 강조합니다. 다음 PyCon JP에 발표자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며, 한국 커뮤니티도 외국인이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늘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합니다.
Read more →구트현엑은.. 가끔만 들어가도 싸우는 사람이 너무 많이 보여서 피곤함. 근데 싸우는 이유가 다 하찮음. 아이돌이 아니면 아이돌팬이 못생겼다는 이유로 싸우고. 향수 열일곱번 뿌렸다고 싸우고. 스카에서 공부안하고 다꾸했다고 싸우고. 엄마아빠에게 사랑받았다는 이유로 싸우고. 인터넷 세상이 다 그런거고 유희라지만. 가장 큰 문제는 타임라인이 이상해서 내가 팔로우를 잘 가꾼다고 해서 저런 내용을 안 볼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는 것임...
요즘 리모트 서버에서 코딩을 하고 있는데, 클로드 코드 돌려두고 자꾸 멍때리게 되어서 디스코드 알람을 만들었다
타입시스템이 충분히 좋은 언어는, 특정 함수(타입을 만족하는 프로젝트 내의 아무 함수)를 CLI 바이너리로 빌드하는 기능을 one-liner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고, 그건 아마 지원할만한 기능일 것이다.
Context: Cabal의 어떤 내부 함수를 끄집어내서 CLI 툴로 만드는데 황금같이 귀중한 내 주말을 써야했다.
주로 하스켈만 하는 분께 좀 유명한 JS 라이브러리의 깃헙 링크를 공유드렸는데, 스타가 10k인걸 보고는 엄청나게 훌륭한 프로젝트인가보다... 하시길래 / 20
정도로 보정을 하라고 했다.
브랜치명은 해결하려는 문제가 아닌 시도하는 방법을 묘사해야한다.
Claude와 함께 react-form-mozard 문서를 만들었다. 2년전에 만들었는데 귀찮아서 문서 안쓰고 버티고 있었다.
글은 Claude가 다 썼는데 솔직히 맘에 안든다(하지만 장기적인 협력을 고려해서 일단 칭찬했다).
숏폼 UI가 진짜 무섭긴한게, 잠깐 멍하니 유튜브 쇼츠를 넘기고 있었는데 정신차려보니 카톡 쇼츠였다;;
@bglbgl gwyng 아… 맨날 주소창으로 쳐서 들어가서 그런 불편함이 있는 줄 몰랐군요. ㅋㅋㅋㅋ
@hongminhee洪 民憙 (Hong Minhee) 아 커밋해시도 주소창에 치는 방법뿐인걸로 압니다. 앞뒤로 검색도 안되고요.
@bglbgl gwyng 요즘에는 점점 별로가 되어가고 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떤 점이 불만이신가요?
@hongminhee洪 民憙 (Hong Minhee) 우선 홈화면에서 레포 찾아들어가는게 불편합니다. 제 계정의 레포면 찾아들어갈수있는데, 제가 속한 organization의 레포거나 아니면 최근에 어떤 작업을 한 남의 레포의 경우엔 organization을 변경하거나 위에 검색을 해야하잖아요. 특히 검색이 알잘딱깔센이 안되는게 불편합니다.
GitHub UX는 왜케 구릴까 생각이 들때마다,이게 지구촌 모노레포 관리툴 같은거라고 생각해보자... 라고 이해해주기엔 너무 구려!!
최근 며칠간 WAH라는 이름의 WebAssembly 인터프리터를 만들고 있다. ~와! 샌즈!~
WAH의 특징이라면 C로 작성되어 있는데 헤더 하나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과, 거의 대부분의 코드를 Gemini가 짰다는 것 정도일까? (Claude Code도 좀 사용했지만 코드 생성은 Gemini가 다 했다.) Gemini가 디버깅을 시키면 답답한 게 사실이라서 최대한 프롬프트에 정보를 많이 넣고 few-shot으로 생성하게 하는 걸 목표로 했는데 생각보다 잘 되었다. 예를 들어서 한 프롬프트는 다음과 같았다. 저 문장 하나 하나가 시행착오의 결과이다.
@wah.h 에 if~else~end 명령을 구현하고, 대응되는 test_*.c 파일들이 모두 성공하도록 (또는, 해당 테스트에서 잘못된 점이 있을 경우 그 원인을) 고쳐줘. 아직 loop 관련된 코드는 처리할 필요 없고 테스트 중에 그걸 테스트하는 게 있다면 주석 처리해(지우지는 마). 컴파일과 실행은 &&로 한 번에 하도록 해. 정확한 구현 방법은 이래야 해: if~else~end에서 마지막 end는 사라지고, if는 else 직후 명령으로 이동하는 conditional jump로 재활용하며, else는 unconditional jump로 바뀌어(즉 실행기 입장에서 br과 else의 동작은 똑같아야 해! else를 아예 없애고 br로 대체할지 말지는 알아서 정해). 그러니까, if A B C else D E F end G 같은 명령이 있다면 preparsing 이후에는 if <offset to D> A B B C else <offset to G> D E F G 형태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야. WebAssembly 명세에 따르면 if 문에는 block type이 따르는데, 이 타입을 사용해서 validation을 진행하는 것도 정확히 구현해야 해(block type이 function type (T1..Tn)->(U1..Um)이면 현재 스택에 T1..Tn 타입이 들어 있고 end 이후에는 U1..Um 타입이 들어 있어야 하고, 일반 타입 T가 들어 있다면 ()->(T)와 동일하게 취급함). block type은 validation 이후 preparsing 과정에서 사라져서 런타임에는 반영되지 않도록 해.
솔직히 너무 많이 요구하는 거 아닌가, 안되면 validation 부분을 어떻게 뺄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시도 세 번만에 800줄짜리 diff가 떡하니 나오고 일단 보기에는 틀린 부분이 없어서 놀랐다. 물론 삽질도 많이 했는데 가장 많이 한 삽질은 테스트를 작성할 때 수동으로 WebAssembly 바이너리를 짜면서 바이트 숫자를 잘못 세어서 오류가 나는 거랑, 분명 WebAssembly opcode를 사용해야 하는데 자기 마음대로 코드를 정해 버린다거나 하는... 그런 우스운 상황이었다.
우습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지만 이 코드를 내가 직접 짜지 않는 이유는 귀찮아서...라기보다는 내가 이걸로 하고 싶은 일이 따로 있고 WebAssembly 인터프리터를 만드는 게 주 목표는 아니기 때문이다. (원래 하고 싶은 일은 나중에 언급할 듯.) WebAssembly 구현이라고 하면 기술적으로 복잡해 보이지만, 내 용도에서 유래하는 몇 가지 조건(대표적으로 결정론적인 동작)을 제약으로 걸면 기술적으로 복잡하다기보다는 그냥 노가다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끌리지 않는 것도 있긴 하다. 이전의 Angel이 과연 얼마까지 바이브 코딩으로 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목표였다면, 이번에는 정말로 목표를 달성하는 수단으로 기능할지 실험해 볼 작정이다.
https://github.com/lifthrasiir/wah/ 정식으로 공개했다. 현재 4800여줄. WebAssembly 1.0 거의 완전 지원, 2.0은 SIMD를 포함해 8~90% 정도 지원하는 정도까지 왔다. 하지만 아직 API 문제를 완전히 풀진 못해서 모듈 링킹이 안 되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요것이 진정한 Domain-Driven Development...
프로젝트 홍보: No programming language https://github.com/hoxy/no-lang
http://logitext.mit.edu/main
재미있는 웹 앱 중 하나. 논건 대수(Sequent Calculus)를 사용해 1차 논리("모든 대상에 대해"나 "어떤 대상이 있어"를 서술할 수 있는 논리)의 명제를 상호작용을 통해 증명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A /\ B -> A
(A
그리고 B
이면 A
이다)를 증명하려면
->
를 눌러 명제 안의 "이면"을 증명에서 쓸 수 있는 가정(|-
의 왼쪽에 있는 것)으로 바꾼다.A /\B
를 눌러 "그리고"의 양 측에 해당하는 가정 A
와 B
각각을 얻는다.A
를 눌러 가정을 사용하는 것으로 증명을 끝낸다.보다 입문자에게 친절한 설명은 http://logitext.mit.edu/tutorial 에서 읽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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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olP @ranolp@hackers.pub
이 글은 함수 타입, 합 타입, 곱 타입과 논리 연산의 대응 관계를 탐구하며, 특히 부정(negation)을 타입 시스템에서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P가 아니다"는 "P이면 거짓이다"와 동치라는 점을 이용하여, 타입 이론에서 값이 없음을 거짓으로 해석하고, 이를 통해 "정수를 0으로 나눌 수 없다"는 명제를 타입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div_by_zero :: Int -> ⊥`와 같은 표현을 통해 타입 체계와 명제 논리 간의 커리-하워드 대응을 보여주며, 타입 시스템이 논리적 추론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Read more →@joonnotnotJoon
@bglbgl gwyng 그러니 개최를 해주시죠
@kodingwarriorJaeyeol Lee
@joonnotnotJoon 흠 디코에서 계속 얘기해볼까요..
지원할만한 회사 정리하는 타래
[리디] 풀스택 엔지니어
- https://ridi.career.greetinghr.com/ko/o/106674
@joonnotnotJoon
@bglbgl gwyng 컨설팅해드릴테니 열어보실?
@kodingwarriorJaeyeol Lee
@joonnotnotJoon 오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하지요. 관심있습니다!
역시 마니악한 주제로 라이트닝 토크하는 행사를 추가로 만들어야겠다
@joonnotnotJoon 저도 이런 행사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흠터레스팅 컨퍼런스란 이름을 생각해뒀네요.
최근 며칠간 WAH라는 이름의 WebAssembly 인터프리터를 만들고 있다. ~와! 샌즈!~
WAH의 특징이라면 C로 작성되어 있는데 헤더 하나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과, 거의 대부분의 코드를 Gemini가 짰다는 것 정도일까? (Claude Code도 좀 사용했지만 코드 생성은 Gemini가 다 했다.) Gemini가 디버깅을 시키면 답답한 게 사실이라서 최대한 프롬프트에 정보를 많이 넣고 few-shot으로 생성하게 하는 걸 목표로 했는데 생각보다 잘 되었다. 예를 들어서 한 프롬프트는 다음과 같았다. 저 문장 하나 하나가 시행착오의 결과이다.
@wah.h 에 if~else~end 명령을 구현하고, 대응되는 test_*.c 파일들이 모두 성공하도록 (또는, 해당 테스트에서 잘못된 점이 있을 경우 그 원인을) 고쳐줘. 아직 loop 관련된 코드는 처리할 필요 없고 테스트 중에 그걸 테스트하는 게 있다면 주석 처리해(지우지는 마). 컴파일과 실행은 &&로 한 번에 하도록 해. 정확한 구현 방법은 이래야 해: if~else~end에서 마지막 end는 사라지고, if는 else 직후 명령으로 이동하는 conditional jump로 재활용하며, else는 unconditional jump로 바뀌어(즉 실행기 입장에서 br과 else의 동작은 똑같아야 해! else를 아예 없애고 br로 대체할지 말지는 알아서 정해). 그러니까, if A B C else D E F end G 같은 명령이 있다면 preparsing 이후에는 if <offset to D> A B B C else <offset to G> D E F G 형태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야. WebAssembly 명세에 따르면 if 문에는 block type이 따르는데, 이 타입을 사용해서 validation을 진행하는 것도 정확히 구현해야 해(block type이 function type (T1..Tn)->(U1..Um)이면 현재 스택에 T1..Tn 타입이 들어 있고 end 이후에는 U1..Um 타입이 들어 있어야 하고, 일반 타입 T가 들어 있다면 ()->(T)와 동일하게 취급함). block type은 validation 이후 preparsing 과정에서 사라져서 런타임에는 반영되지 않도록 해.
솔직히 너무 많이 요구하는 거 아닌가, 안되면 validation 부분을 어떻게 뺄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시도 세 번만에 800줄짜리 diff가 떡하니 나오고 일단 보기에는 틀린 부분이 없어서 놀랐다. 물론 삽질도 많이 했는데 가장 많이 한 삽질은 테스트를 작성할 때 수동으로 WebAssembly 바이너리를 짜면서 바이트 숫자를 잘못 세어서 오류가 나는 거랑, 분명 WebAssembly opcode를 사용해야 하는데 자기 마음대로 코드를 정해 버린다거나 하는... 그런 우스운 상황이었다.
우습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지만 이 코드를 내가 직접 짜지 않는 이유는 귀찮아서...라기보다는 내가 이걸로 하고 싶은 일이 따로 있고 WebAssembly 인터프리터를 만드는 게 주 목표는 아니기 때문이다. (원래 하고 싶은 일은 나중에 언급할 듯.) WebAssembly 구현이라고 하면 기술적으로 복잡해 보이지만, 내 용도에서 유래하는 몇 가지 조건(대표적으로 결정론적인 동작)을 제약으로 걸면 기술적으로 복잡하다기보다는 그냥 노가다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끌리지 않는 것도 있긴 하다. 이전의 Angel이 과연 얼마까지 바이브 코딩으로 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목표였다면, 이번에는 정말로 목표를 달성하는 수단으로 기능할지 실험해 볼 작정이다.
사리투하
@kodingwarriorJaeyeol Lee (a.k.a. kodingwarrior)
이거 얼마전에 칭따오가서 먹었는데 존맛탱이더라고요. 요즘 한국에도 프랜차이즈로 들어온다죠?
git bisect란게 있군요? 그동안 이걸 한땀한땀 직접하며 월루를 해왔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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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民憙 (Hong Minhee) @hongminhee@hackers.pub
이 글은 저자가 LLM(Large Language Model)을 활용하여 코딩하는 방법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과 팁을 공유합니다. LLM 코딩 에이전트 사용 시 맥락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Claude Code 모델을 선호하는 이유와 그 장단점을 설명합니다. 세부적인 지시를 위해 GitHub 이슈를 활용하고, 설계는 사람이, 구현은 LLM이 담당하는 역할 분담을 제안합니다. 또한, 프로젝트 지침을 담은 *AGENTS\.md* 파일의 중요성과 Context7을 활용한 문서 제공 방법을 소개합니다. 계획 모드를 통해 LLM이 스스로 피드백 루프를 돌도록 유도하고, 필요한 경우 손 코딩을 병행하여 코딩의 재미를 유지하는 전략을 제시합니다. 이 글은 LLM을 단순한 도구가 아닌 협력적인 동료로 활용하여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모색하는 개발자들에게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Read more →이제 자신이 보여주고 싶지 않은 추천사를 가리는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메인 페이지에서 링크 타고가시면 사용 가능해요.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https://referral.akaiaoon.dev/ 이 링크에서 사용 가능하고, 내가 받은 추천사는 https://referral.akaiaoon.dev/u/:username 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말코링님의 추천사 리스트를 참조해 주세요.
@hongminhee洪 民憙 (Hong Minhee)
@curry박준규 제가 친구 가르쳐본 경험으론요. 그냥 do notation 알려주고 알아서 하라고하니, 시간 좀 지나서
main
이 어떻게 평가되는지 내가 잘 모르는거 같다? 하고 알아서 눈치를 채더라고요. 이때 알려주면 됩니다.
부리또 이슈는 본인이 뭘 모르는지도 모른는 사람을 가르치려다가 생기는거 같아요. 최소 자신이 뭔가 모른다는 사실은 스스로 깨닫게 냅둬야합니다.
그러고보니 첫 컨트리뷰터 malkoG 님의 PR이 머지되었습니다.
벌려둔 일이 너무 많아서 뭐부터 해야 할 지 정하질 못한 채 우왕좌왕하는 일이 많다.
@hongminhee洪 民憙 (Hong Minhee) 우왕좌왕의 결과물의 fedify, logtape, upyo, optique인거군요. 앞으로도 쭉 우왕좌왕하시면 될듯 합니다.
이거 아무리 봐도 옛날에 본 심리검사 문항 같다. 이런 느낌으로
제 GitHub 프로젝트 중 별 400개를 받은 프로젝트가 나왔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정말 많은 격려와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IQ 테스트로 인간을 판별하고 구분짓는것에는 불편한 느낌이 들지만(그게 쓸모없단 얘긴 아님), 그와중에 우리집 강아지 견종인 요크셔테리어가 똑똑한 견종으로 분류되는 글을 보면 진심으로 뿌듯하다...
https://github.com/bglgwyng/nix-x-cabal
한달간의 삽질끝에 Nix + Haskell 빌드 프레임워크를 완성했다. 늘 Nix, Haskell에 기여하고 싶었지만, 솔직히 이걸 내가 직접해야하는 상황이 올줄은 몰랐네. Nix 디버깅하느라 정말 개고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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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 @curry@hackers.pub
하스켈의 `all` 함수에 빈 리스트를 넣었을 때 왜 `True`가 반환되는지에 대한 의문을 "공허한 참(Vacuous truth)"이라는 개념을 통해 탐구합니다. 흔히 '구현이 그렇게 되어 있으니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자는 이 현상을 논리적으로 분석합니다. `all` 함수의 구현 방식과, 빈 리스트에 대한 연산 결과가 전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공집합의 모든 원소가 짝수라는 명제가 참인 이유와 유사한 논리적 근거를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코드와 수학 간의 연결고리를 발견하고, 마지막으로 ChatGPT가 생성한 유머러스한 이미지를 곁들여 독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Read more →역시 마니악한 주제로 라이트닝 토크하는 행사를 추가로 만들어야겠다
@z9mb1wwj
@catamorphicCata
@msy윤민석
@joonnotnotJoon
@d01c2Hyunjoon Kim
@icecream_mable구슬아이스크림
@minju2996bbang
@2chanhaeng이찬행
@lionhairdino
@akastoot악하
@jihyeokJihyeok Seo
@lin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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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ho우주해커 끄적끄적 랭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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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ei106Hannah Reinecke
@realfishbread최윤희
@jcha0713joo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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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pe90남기현 (Krepe)
@cetaceanightskyCetacea
@aiooAhn Kiwook
@ink_punctuation책 읽는 프로그래머
@yg1ee밀
오늘 Hackers' Public 행사 첫번째 모임에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잘 들어가세요!
https://referral.akaiaoon.dev/
github referral 사이드 플젝을 드디어 외부공개했읍니다... 적당히 추천하시고, 본인이 받은 추천사는 https://referral.akaiaoon.dev/api/recommendations/:github_id 로 URL 링크를 거시면 대충 svg가 말려옵니다. 깃허브 프로필에도 마크다운으로 링크 가능합니다.
예:
아직 임시라 수정 요청 혹은 피드백은 환영합니다.
@akastoot악하 프사가 깨져서 안나옵니다
리액트 기본 파비콘 쓰는 페이지 어떤데
https://referral.akaiaoon.dev/
github referral 사이드 플젝을 드디어 외부공개했읍니다... 적당히 추천하시고, 본인이 받은 추천사는 https://referral.akaiaoon.dev/api/recommendations/:github_id 로 URL 링크를 거시면 대충 svg가 말려옵니다. 깃허브 프로필에도 마크다운으로 링크 가능합니다.
예:
아직 임시라 수정 요청 혹은 피드백은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