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라 글러들아
내가 찢었다 생각하는 문장 보여줘
1. 빛무리의 기사(FF14X잔불의 기사)
* 사실 찢었다, 보다는 쓰면서 내가 즐거웠다!에 가깝지만?
나는 모험가이지만 동시에 아젬이기도 해. 점과 점을 연결해 인연을 이을 줄 아는 열세 번째 자리. 내 인류 역사상 최고最古이며 최고最高였던 대마도사가 단언해 준 대로 말이야. 그러니 삶에 지지만 말자.
무예의 신은, 혹은 그의 그림자는 드디어 낯선 에테르로 짜인 몸을 일으킨다. 저를 단단히 둘러싼 갑각과 검을 쥐고 땅을 딛는 마디마디는 스스로 토벌돼야 할 운명을 안다. 철과 불로 일어난 자는 그 피에 고꾸라져 잠기리니. 무신은 저만치서 감지된, 이미 알고 있는 어느 영혼이 이쪽을 향하는 기척을 인식하고 웃어 보였다.
그러나, 스러질 운명이면 어떠할까.
“드디어 왔는가, 출중한 무예를 뽐냈던 자여. 다시금 검을 맞대어 솜씨를 견주어볼 때다.”
무예의 신 라바나는 에테르를 돋아 무신굴 앞으로 바싹 다가온 그들을 여기 무신의 투기장으로 불러들였다.
그 사람의 얼굴은 여전히 빛에 뭉개져 보이지 않으나, 어디서든 잘 지낼 것이다. 그러니 걱정 대신에 기원을 보내도록 한다.
‘당신은 모험가라고 했죠. 즐거운 모험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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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배온 본3)가온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