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튜브에서 진행하는 YouTube Music Weekend에서 공개된 키타니타츠야의 신곡인데 노래의 가사도 전달하려는 메세지도 요즘 세태에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깨달음이나 각성도 유튜브에선 얻을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노래를 유튜브 행사에서 공개하는 가수라니...
아래는 노래와 함께 공개한 코멘트
여러 사람들이 민주주의가 제대로 동작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와중에 상업 음악에서, 나아가선 문화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문화는 눈 앞에 단순한 욕망이 아니라, 느긋하고 지루한 진보의 앞에 있는 먼 미래를 상상하는 힘을 길러줄 것입니다. 이것은 포퓰리즘에 저항하는 힘입니다.
예를 들어 문화는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 능력을 키워줄 것입니다. 이것은 배제주의와 모든 차별에 저항하는 힘입니다.
예를 들어 문화는 현실의 복잡성을 즐겁게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정의 vs. 악"처럼 단순한 이야기라 생각할 여지가 없어집니다.
문화는 이런 식으로 민주주의의 취약성을 조금씩이라도 보충할 수 있도록 아주 느리지만 견고한 힘이 될 수 있어야합니다. 적어도 저같은 사람은 그렇게 믿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조금씩 나아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