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네무루바카 보고 왔다.

19년 전 만화가 원작이라곤 믿기 힘들만큼 지금 시대에 맞게 각색을 잘했는데, 역시 대학생이나 젊은 사람들이 갖는 미래에 대한 불안은 시대랑 상관 없이 통하는 주제이다보니 이렇게 지금 영화가 된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술 한잔 옆에 두고 보면 좋을 것 같은 영화라서 영화관에서 본다면 생맥주를, OTT로 본다면 옆에 맥주나 싸구려 하이볼 캔 하나 두고 보면 좋을 것 같다.

극중 밴드의 노래가 정말 좋았는데 네크라이토키의 아사히 렌이 작곡하고 네크라이토키 멤버들과 KANA-BOON의 엔도 마사미가 연주했다는 엔딩 크레딧을 보고 납득했다.

개봉 전 상영회 특전 포스터영화관에 가니 바로 보이던 예고편곧 생일이라고 메가박스에서 준 팝콘

이미 일본 넷플릭스에는 올라왔고 자막이 없어도 보는데 별 지장이 없지만 영화관에서 보길 잘했다. 방에서 맥주 한 캔 까고 다시 봐야겠다.

일본 넷플릭스에 올라온 네무루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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