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myself)를 어떻게 규정하느냐와 "이 나"(nepu47이란 사람)를 어떻게 규정하느냐는 조금 다르긴 한데, 나는 둘 다 공통적으로 수많은 코드와 텍스트의 교차 지점(노드)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종종 두 기류가 만나서 장마를 만들듯이, 수많은 코드와 텍스트 -- 유전 코드, 주민등록증, 나눈 대화들, 이력서, 디지털 이력, 읽은 책들, 영화표 등등 -- 들이 나라는 현상을 구현하고 또 변화시키며 나는 다시 이것들에 피드백을 보내어 또 다른 코드와 텍스트를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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