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에도 말했지만 프리렌의 마족에 대한 파시스트적? 묘사에 대해 큰 생각이 없는데, 정작 장송의 프리렌에서 설정한 "조금 더 발전한 미믹"이란 컨셉을 잘 지키지 못하는 게 공상과학적으로 재미없다고 생각함. 예를 들면 아우라가 정말로 미믹이라면 "힘멜은 이미 뒤졌잖아"라고 하는 게 너무너무 이상함. 그 미스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는 이유는 결국 "언어"를 화용론적으로만 쓰는 게 아니라, 자신의 의도를 전달하는 진술적 발화를 하고 있단 거임. 이게 단순 초기의 실수가 아니라 이후에 굳이 "자신의 진의"를 알고싶어하는 마흐트에서도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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