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의 안부를 묻다] 최고의 생일 선물:
순천만 습지를 찾았다. 올겨울 최강 한파 탓에 한산했지만,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고요한 풍경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손을 뻗으면 잡힐 듯 머리 위로 흑두루미 한 가족이 천천히 날개를 접고 내려오고, 후투티가 눈앞에 있다. 습지 전망대에 가까워질수록 정말 많은 새가 보인다. 혹독한 추위 속에서 수 천 마리의 흑두루미떼와 그 속에 섞여있는 재두루미, 고방오리와 흰뺨검둥오리, 독수리, 기러기 무리로 순천만은 눈부셨다. 꾸르륵 꾸르륵 소리를 내며 큰 무리로 모여 있는 흑두루미를 숨을 죽인 채 바라보다가 “쟤네들은 많이 모여서 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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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6 13: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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