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권이 Calibri 글꼴은 "워크"(woke)라면서 사용을 폐기하려 한다고. theguardian.com/artanddesign/2
이 글꼴은 윈도 비스타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2023년에는 바이든 정권에서 이 글꼴이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도입했는데 트럼프 정권이 여기에 시비를 걸고 있는 것.

참고로 나치 독일 시대에도 여러 글꼴이 박해를 받았는데, 깔끔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바우하우스 학교를 "퇴폐예술"이라면서 박해했고 이때 바우하우스 정신을 담은 Futura 글꼴도 문제가 되었다.
대신 나치 독일은 화려하고 굵고 "독일스러운" Blackletter 글꼴을 써오다가, 몇년 후 갑자기 말을 바꿔 Blackletter는 유대인이 쓰는 글자라면서 사용을 금지하고 대신 Futura를 쓰기 시작했다.
('푸투라는 쓰지 마세요' 책에 이러한 역사가 짧게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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