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원정대의 IGA GOTY 수상 취소를 둘러싼 말들. 생성형 AI 없이는 도태가 자명하므로 적극 도입하겠다는 우리 회사 대표의 선언.

갈등의 원인은 기술이 아니라 상도덕이라는 점에서 블록체인(이라 쓰고 코인이라 읽는 그것)-메타버스(이라 쓰고 게임 아닌 척 하는 MMO라 읽는 그것) 광풍의 연장선처럼 느껴진다.

물론 저 둘과는 달리 AI는 유효성을 부정하기 어렵지만, 애초에 쟁점은 학습 소스 제공자들에게 보상이 돌아가지 않는 구조와 기술 핑계로 사람 자르는 빈카운터들에게서 비롯된 바, 도저히 기쁘게 활용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