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에서 타일러와 일리야가 했던 논쟁이 생각나네요. 클립 찾기가 귀찮아서 대충 어떤 얘기였는지만 요약해 봄. 타일러: '표현의 자유는 절대적인 거에요. 케이크 같이 한 조각만 빼고 이것만 예외다라고 할 수는 없어요' (역시 미국인다운...) 일리야: '제 케이크도 있고 상대방의 케이크도 있어요. 제 케이크로 상대방의 케이크를 무너뜨리려는 순간, 자유는 거기서 멈추는 거에요' 일리야가 타일러의 케이크 비유를 그대로 써서 혐오발언이 표현의 자유로 커버가 될 수 없는 이유를 너무 잘 받아쳐서 감탄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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