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의미에서 나는 초콜릿을 잔뜩 올리거나 과일과 달콤한 치즈류를 올린 디저트 피자라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단지 달다는 이유로 피자의 지위를 잃어야 한다면 한국에서는 먹을 수 있는 피자가 없기 때문이다. 참으로 슬픈일이 아닐 수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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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제는 두꺼운 도우가 사라지고 있음에 나는 큰 슬픔을 느낀다. 문득, 오래전 피자헛 콜센터에서 연수를 받던때가 떠오른다. 피자 도우를 설명할 때 씬 피자는 과자같은 바삭함과 간식에 비유를, 두꺼운 도우는 도톰한 식감과 밥과같은 든든함으로 설명하라 했다. 밥. 든든함. 우리는 어떤 민족인가? 우리가 어떤 민족인가? 밥이 아니면, 든든함이 아니면 살수없는 민족 아닌가? 그런 민족에게 밥과 같은 피자를 뺏어간 시대의 흐름에 슬픔과 비참함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 이 시대는 분명 댓가를 치르게 될것이다. 분명 치르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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