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게 농사를 시키려는 아버님의 뜻임을 알게 된 주인공은 시원떨떠름한 표정으로 한숨을 쉬며 감밭을 바라보았어요. 그런데 그때, 한 감나무에서 무언가 반짝이는게 아니겠어요? 그게 뭔지 궁금한 주인공이 감나무에 다가갔는데, 어머나! 세상에! 어린 감나무 가지 위에 금팔찌가 걸려있는것 아니겠어요?! 감나무 가지는 마치 어린 아이의 손처럼 금팔찌를 들고 있었답니다! 그랬어요! 땅 밑에 묻혀있던 금팔찌가 작은 감나무가 자라면서 그 가지에 걸려 나온거였어요! 주인공은 금팔찌를 들고 덩실덩실 춤을 추며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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