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웨이크2에서 케이시랑 웨이크 대화 진짜 뼈를 팍팍 때리네 "완전히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는 없어요." "난 당신 창작물이 아니야!" 이게 모든 창작자들의 딜레마일텐데, 모든 창작물은 무에서 유가 될 수 없기에 필연적으로 현실이 투영된다. 그러면 그 현실에서 투영된 가상의 인물은 현실에 존재하는 인물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가? 만약 줄 수 있다면 상처의 원인이 된 창작자를 벌하지 말아야할 이유가 있는가? 벌을 줘야한다면 누가 줘야하는가? 현실의 인물? 아니면 가상의 인물? 그도 아니면 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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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웨이크2 메인메뉴에는 웨이크를 상징하는 타자기가 등장하는데, 잘 보면 타자기 부품과 그림자가 맞물려 권총처럼 보인다. 또 다른 주인공 사가를 상징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창작을 한다는건 총을 쏜다는 것처럼 느껴져 굉장히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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