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 그런데 한편으로는 모든 인간은 누군가 알려주지 안하더라도 무엇인가에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가지게 된다면 더 나은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진게 아닌가 싶다. "바퀴를 발명하지 말라." 짧기는 하지만 소설을 쓰면서 금언록처럼 품어놨던 구절이다. 남이 이미 만들어 놓은 것을 새로이 내가 만들었다는 착각에 빠지지 말라는 것이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다. 인류의 역사가 얼마나 길며, 이야기의 역사는 또 얼마나 긴가? 내가 하려는 이야기의 대부분은 이미 앞서간 누군가가 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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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를 발명하지 말라." ← 같은 말도 분야 별로 해석이 달라지는게 당연하면서도 신기하네요 개발 쪽에서는 "남이 만들어놓은게 있으면 굳이 또 만들지 말고 남이 만들어둔 거 써라" 라는 뜻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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