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사회주의 국가의 역사를 거쳤음에도 러시아와 동구권이 문명에 대해 굉장히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무래도 냉전 해체기를 거치며 사회적 혼란을 그대로 경험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것이 통제당하는 사회였음에도, 어쨌든 자신들의 삶이 녹아있던 사회가 하루아침에 녹아내리고 자신들이 지켜왔던 가치관이 돈 몇장에 깔려버리는 경험은 과연 역사는 정반합의 원리에 따라 진보하는가? 문명은 인류 공번에 기여하는가? 라는 의심을 가지게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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