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를 말하는 이야기임. 단순하게 범죄자를 용서하는 복수가 아니라, 복수의 길을 통해 복수자가 아닌 또 다른 범죄자가 되고, 끔찍하기 짝이없는 장면들을 통해 통해 최종적으로 영화의 관객은 인물과 상황에 대한 깊은 모순을 느끼고 그 모순에서 연민과 용서를 느끼는 보다 복잡한 감정, 복수의 카타르시스와는 또 다른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음. 그리고 이런 과정의 카타르시스는 개운함이 아니라 그 의미대로 승화, 종교적 표현을 빌리자면 성화, 죄사함의 느낌과 비슷함. 물론 어느쪽이 더 우월하다고는 말할 수 없음, 그럴 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