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그 시절 미국 게임들이 공유하는 그런 감성이 있었어요. 약간 묵시록적인. 자신들이 많은 것을 이루기는 했지만, 정작 우리 손에 묻은 피는 지울 수 없다. 그러니 우리는 모두 망할 것이다. 같은 어떤 그런 시대적인 우울? 흥미로운건 이게 오바마 행정부를 거쳐오면서 두드러진 느낌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미국 내적으로 가장 진보적이라고 평가받는, 하지만 외적으로는 여느 미국 행정부와 다르지 않았던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한 모순이 그런 감정을 자극하지 않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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