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오래된 잼얘 하나 해드릴까요 저 어릴때 엄마가 짐 많이 들고 간다고 집앞에서 조금만 도와달라 해서, 그냥 집앞 가로등 아래서 고개 숙이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근데 저를 보는 사람마다 죄다 발걸음이 빨라지거나 홱 돌아서 반대로 가는 것임 ㅇㅅㅇ? 하고 저 자신을 돌아보니 때는 한겨울, 어두컴컴한 골목길, 집앞이니 철에 맞지 않는 반팔 원피스 대충 입고, 허리까지 오는 머리를 풀어헤친 어린 여자애가, 아무 말도 없이 고개 숙이고 서 있는 거지 이제 ㅇㅂㅇ)>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