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유튜브 등에는 재산 얼마를 번 성공한 사업가의 ** 라는 식으로 돈을 번 사람들이 인생에 대해서도 가르치는 영상들이 많다. 걔중에는 밑바닥에서 성공까지 적지 않은 고생을 해온 사람들도 있지만, 그저 운이 좋아서거나 알고 보니 재벌가의 일원이라든가 하는 식의 사람들도 적지 않다.
마치 이건 어떤 사람이 결과적으로 성공한 사람으로 보인다면, 그 성공의 과정은 정당하다는 것처럼 읽히기도 한다. 성공하면 혁명, 실패하면 반역 이라든가 대마불사 라든가 같은 말들과도 맥이 닿는 것 같다. 결과로 그 과정을 정당화하는 풍토가 비단 성공스토리 영상들에만 국한된 건 아닐 것이다. 알게 모르게 결과주의는 우리 사회 전체에 만연해 있고, 그것들이 하필 눈에 띈 게 추천된 동영상 몇 개 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