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노화 소셜미디어에 혜성처럼 나타나서 관심을 끌었었는데, 그게 다 허상이었다. 본질은 쇼닥터 였다. 저속노화라는 주제로 나오는 것들도 현실에서는 너무 지키기 어려운 이상적인 이야기들만 하는 것 같아서 처음에만 관심을 가지고 그 뒤로는 난 지킬 수 없는 것이라 판단하고 귀기울이지 않았었다.
소셜미디어에 기반한 세상은 스타가 나타나기 쉬운 만큼 사짜도 나타나기 쉬워 보인다. 스타라고 믿고 있는 사람들도 그 이면을 살펴보면 그 자체로 허상이거나 무리해서 그 이미지를 만들어 놓은 것에 불과한 경우도 많은 것 같다. 대중은 언제나 새로운 무언가가 준비된 모습으로 등장하길 원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런 일이 벌어지기 정말 녹록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