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계로 쓰레드 계정이 하나 있는데, 쓰레드 타임라인이 얼마전부터 뭔가 아주 좀 이상해졌다. 이 과정을 지켜보니 알고리즘을 빙자한 소셜미디어들이 사용자들을 어떻게 다루려고 하는지 조금 알겠다.
처음에는 웃긴 영상들로 시작한다. 간혹 귀여운 애완동물 영상들도 표시된다. 그러다 한번씩 아이돌 또는 이쁜 여성들의 영상이 뜬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이랄 수 있는데, 문제는 그 다음 부터 슬금슬금 벌어진다.
일단 나오는 영상의 수위가 높아진다. 노출도 조금씩 심해진다. 이 모든 과정이 아주 슬금슬금 하지만 꾸준히 일어난다. 이 과정이 반복되고 나면 사실상 포르노그라피에 준하는 영상들이 노출되어 나온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극우적 정치성향과 관련된 영상들이 들어간다. 그리고 양념처럼 국뽕 차는 영상들도 추가된다. 자극적인 영상과 프로파간다적인 영상이 반복되면 세뇌된다.
난 이 과정이 20대 남성의 극우화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