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력 약화한 미국, GDP 전망치 예상 웃돈 중국

Eleanor Pringle & 김타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예정된 대중(對中) 100% 관세 인상을 피하기 위한 조건을 내걸었다. 중국이 미국산 대두를 더 많이 수입하고, 펜타닐 문제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이 우리에게 무언가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중국의 견조한 경제 성장세가 워싱턴의 협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중국은 올해 1~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미국향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비(非)미국 시장 수출이 14.8% 급증하며 미중 관세전 속에서도 성장 모멘텀을 유지했다. 트럼프가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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