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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주가 급락, AI 붐의 물리·자본 한계 드러내 "막대한 자본을 쥔 기술 인력과 초고속으로 움직이는 문화, 그리고 장비를 만들고 시설을 짓기 위해 수년이 필요한 제조·건설 산업 사이에 명확한 괴리가 존재한다."

오라클 주가 급락, AI 붐의 물리·자본 한계 드러내

오라클 주가 급락, AI 붐의 물리·자본 한계 드러내

Eva Roytburg & 김타영 기자 · "오라클이 '시장 총아'에서 '예비 문제아'로 급격히 바뀐 과정은 AI 붐의 이면을 드러낸다"는 인식이 월가에서 퍼지고 있다. 지난 2년간 투자자들의 기대가 아무리 높았더라도, AI 산업은 물리 법칙과 부채 조달의 현실을 피해 갈 수 없다는 것이다.오라클 주가는 9월 고점 대비 45% 하락했고, 지난 주에만 14% 떨어졌다. 분기 실적 발표에서 분기 설비투자(CAPEX)가 120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82억 5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는 사실이 확인된 영향이다.실적 가이던스도 부진했다. 오라클은 2026회계연도 설비투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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