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 Sung-il Kim @sung-il-kim.com@bsky.brid.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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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먼이 피해자가 비밀유지계약을 위반했다며 배상을 요구했는데, 피해자의 변호사는 그거 정말로 하는 사람 처음 봤다고 한다. 남들 보기에 너무 안 좋기 때문에 NDA가 있더라도 피해자에게 배상 요구하는 일은 극히 드물다고.

RE: https://bsky.app/profile/did:plc:sfvkd7mmhdpilq6zwiomisqe/post/3lnddrkz57s2y

Vulture (@vulture.com)

The author says she broke her NDA by sharing her story with the media, including with New York Magazine. Wallner accused Gaiman of sexual misconduct during the time she lived and worked on his property in Woodstock. https://www.vulture.com/article/neil-gaiman-nda-caroline-wallner.html?utm_medium=s1&utm_campaign=vulture&utm_source=blue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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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에 닐 게이먼을 지배하는 감정은 억울함이다. 억울함은 결백해야만 느끼는 게 아니고, 죄인으로 지목되기만 하면 반사적으로 느껴지는 반응이다. 결백하지 않더라도 스스로를 정당화하거나 죄를 완화할 구체적 핑계는 얼마든지 생각해 낼 수 있다. 이 경우는 "폭로하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어겼으니 나는 억울하다"이다. 이런 경우 자기 억울함의 근거를 밝혀봤자 그로써 결백을 증명할 수 없다. 왜냐면 안 결백하니까! 그러므로 게이먼이 그 억울함에 기반하여 할 수 있는 것은 피해자를 공격하는 것뿐이다. 그게 자충수라는 생각은 절대 못한다.

RE: https://bsky.app/profile/did:plc:fl6xvsneko2e7wryimmdyum6/post/3lndfsvydxc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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