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불타고 있는데 왜 글 따위를 써야 하는가 궁금해하는 작가 여러분. 글쓰기가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되겠지만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순전히 스스로 나아가게 해 줄 뿐이라고 해도, 오직 자기만 기쁠 뿐이라 해도, 그저 자기에게 싸우고 살아남을 힘들 주는 게 전부라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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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우리가 비록 세상의 비교적 안전한 가장자리에서 비교적 풍요로운 시기에 살고 있지만 세상이 항상 불타고 있었음을 좀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 "세상이 불타고 있을 때 글을 쓴다"는 것은 세상이 초열지옥임을 무시한다는 뜻이 아니다. 모든 작가가 작품에 그것을 꼭 명시해야 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모든 작품이 세상의 불길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걸 계속 지켜보는 사람이 쓰는 글과 거기로부터 눈을 돌린 사람이 쓰는 글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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