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진리는 없다는 말이 절대적 진리 아니냐?"
이런 식으로 반박하면 아무런 논의도 진전되지 못한다는 거구나.

철학은 언어 너머에 있는 개념을 사유하는 학문인데
어떤 언어를 썼는지에 대해서만 집착하면
아무런 논의가 되지 못하고,
틀린 말도 아니지만 중요한 말도 아니게 된다.
언어는 그냥 특징 자체가 반박하기가 너무 쉽기 때문에.

"존재란 무엇인가?"를 영어로 물으면
"What is Being?"이 되는데,

Being에 is가 붙어있으니까 이미 존재한다는 의미 아니야?
라고 묻다보면 끝도 없어진다.

youtu.be/Hue4xgSsG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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