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전쟁도 일어났었고, 중국, 일본이랑 바로 비교가 가능하고,
우리가 성장하지 않으면 굶어죽기 일보 직전이어서
"우리는 빨리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야 돼!"라는 의식이 있었다면,

인도네시아는 전쟁이 있었던 국가도 아니고
자원도 풍부하고 먹을 거 부족했던 적이 없어서
"우리가 왜 그렇게 조급하게 성장해야돼?
경제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가족, 종교, 평화가 더 중요해"
이런 의식이 자리를 잡은, 좀더 마음이 풍요로운 동네인 것 같음.
어찌보면 중진국이다보니 우리보다는 평균 소득 수준이 높지 않지만,
자원이 풍부하고 가족을 더 중요시할 수 있었던 동네라는 점에서
상당히 복받은 동네라고 할 수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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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세력과 상관없이 종교와 지역 토후국들로 세력이 건재한 동네라서 전쟁은 계속 있어왔습니다.
거기에 동티모르 / 아체주 독립 운동도 계속 되어왔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카르노 - 수하르토 기간 동안 독립하고자 하는 사람,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수많은 학살들이 자행된 동네입니다.
양극화되어 자연재해의 피해(지진,해일,태풍,전염병)에 그대로 노출된 사람들이 매년 목숨을 잃어가는 국가입니다.


RE: https://mustard.blog/users/thx/statuses/114753790590967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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