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북한, 에리트레아

아프리카의 북한이라는 별명이 있는 에리트레아.

소셜 미디어를 사용할 자유도 없고,
언론은 엄격히 통제된다.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하려면 돈을 내야 하며
그마저도 이메일을 보내는 데 한 세월이 걸린다.

1991년에 드디어 이탈리아의 지배로부터 벗어난 에리트레아는
한동안 에티오피아와의 분쟁으로 인해 전쟁을 치러야 했고,
이사이아스 대통령이 새로 취임하자 엄격한 일당 독재 국가가 되었다.
총성은 멎었지만, 에리트레아는 여전히 자유롭지 않다.

에리트레아는 마치 1950년대에 머무른 것 같은 동네다.
실제로 에리트레아는 대출이라는 개념도,
카드 결제, 전자화폐 결제 같은 것도 없다.
대부분 현금 결제에 아날로그 시스템.

하지만 에리트레아의 실생활은 매우 평화롭게 돌아간다.
이탈리아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젤라또 같은 이탈리아 문화가 남아있고
사람들은 볼링을 치고, 당구도 하고, 비디오 게임을 하기도 한다.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 기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과 에리트레아를 오가는 어떤 이는
소셜 미디어에서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에
딱히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youtube.com/watch?v=5svrupzP_t8

0

If you have a fediverse account, you can quote this note from your own instance. Search https://mustard.blog/users/thx/statuses/115200051003873482 on your instance and quote it. (Note that quoting is not supported in Masto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