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나쁜 일이 덜 일어나고
어떤 사람은 나쁜 일이 많이 일어날 수 있다.
그거에 대한 억울함을 없애기 위해
내가 전생이나 어딘가 잘못했기 때문에
나한테 나쁜 일이 많이 일어난 거라고 착각할 수 있다.
하지만 진짜로 잘못을 많이 한 사람도
그만큼의 불운을 많이 당하지 않다면
인과응보라는 말이 지켜지지 않는
이 세상은 잘못된 거라고 착각할 수 있다.
나에게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도
그만큼의 불운을 많이 당하지 않는다.
결국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데
그렇게 돌아가야 한다고 세상을 조종하려는 행위가
나를 오히려 괴롭게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