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AI도 쓰기 나름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냥 자기가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꼼수 쓰는 것에 불과하다면...

근데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대학을 가는 게 너무 당연하고
대학 가지 않으면 사람 취급도 안하는 이 세상이
잘못된 게 너무 많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그리고 대학을 위해서 달려온 이 과정에
억울함을 느끼는 사람도 많고
그 억울함을 자기보다 성적 낮은 사람한테 풀려고 하고
자기보다 성적 나쁜 사람한테 혜택 준다고 하니까 배알이 꼴리고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어요.
나라에서도 대학 가라고 강요한 적 없어요.
하지만 기업에서는 대학 나온 인재를 원했고
대학에선 고등학교 성적 잘 나온 인재를 원했고
학부모들은 수능 성적 안 나올까봐 불안해서
중학교 고시 초등학교 고시를 넘어
7세 고시 4세 고시까지 만들어냈죠.

이게 결국 내 새끼가 생존하지 못할까봐 하는 생존의 불안감이죠.
학부모가 그렇게까지 했던 이유는
불안을 부추기는 사교육 시장과
내 새끼가 사람 취급 못당하며 살까봐
두려워하는 부모들의 불안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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