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장애계와의 간담회 파기... 고공농성 장기화 위기

하민지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아래 천주교 사복위)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아래 탈시설연대) 등 장애계와의 ‘TFT 구성을 위한 실무자 간담회’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 간담회는 25일 2시에 예정돼 있었는데 천주교 측은 참석조차 하지 않았다.현재 탈시설장애인 활동가 1명과 비장애인 활동가 2명이 천주교의 탈시설 왜곡에 항의하며 혜화동성당 종탑에서 25일 기준 8일째 고공농성 중이다. 천주교 때문에 간담회가 파행을 빚으면서 고공농성은 기약 없이 길어질 전망이다.- 천주교가 공문 답변하면 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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