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위협’에도 성소수자 축복하는 목회자들 늘어

신비롬 기자 · 교계 내에서 동성애 혐오가 갈수록 깊어지고 있음에도, 성소수자를 축복하고자 하는 목회자들의 움직임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지난 14일 ‘제26회 서울 퀴어 문화 축제’에서 열린 ‘무지개 축복식’에는 목회자 약 40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37명에서 3명이 더 늘어난 모습이다. 축복식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우리는 혐오가 아닌 사랑, 차별이 아닌 자비, 배제가 아닌 가능성과 희망에 가득한 세계를 꿈꾼다”며 “지금 모습 그대로 괜찮다. 지금 모습 그대로 소중하다”고 말했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 류순권 목사는 “어떤 모습이든, 어떤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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