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회도 함께하고 있는 ['미아리' 성매매집결지 여성 지원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5월 16일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의 책무 이행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폭우를 뚫고⚡️ 어떤 말들을 외쳤는지 후기로 확인해 주세요! actnow.do/jHJw

[기자회견 후기] 서울시는 '미아리' 성매매집결지 여성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 :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민우회 · 한국여성민우회는 '미아리' 성매매집결지 여성 지원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에 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2일 여성가족부 앞에서 진행했던 기자회견에 이어, 공대위는 5월 16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4/22 여성가족부 앞 기자회견 후기 보러가기 👉  https://actnow.do/vGTp '미아리' 성매매집결지는 현재 지역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철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특히 성매매 업소가 밀집한 구역의 철거가 7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4월 철거 진행된 지역 중 한 곳에 숙소를 두고 있던 성매매여성들은 현재 주거지에서 쫓겨난 상황입니다. 재개발이 결정되고 추진되는 과정에서 성매매 업소 업주들과 건물주들에 대해서는 보상비가 책정되었지만, 그간 집결지에 존재해 왔으나 갑자기 삶의 터전을 잃게 된 많은 성매매여성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지원대책도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현재 집결지에 남아 있는 성매매 여성들은 약 200명으로 추정됩니다. 한국에서 성매매는 불법이지만 오랜 시간 국가에 의해 성매매 산업이 묵인되고 관리되고 심지어 조장되어 온 역사가 있습니다. 성매매 여성을 처벌하고 낙인찍는 법제도와 문화에 따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여성들의 인권 침해와 착취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해 온 사회입니다. 성매매 문제의 해결은 당사자 여성들의 현실을 들여다보고, 여성을 성적으로 착취하는 구조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고민하며 여성들의 삶을 지지하는 것으로써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성북구 '미아리' 집결지의 상황은 재개발 사업의 이해타산을 따지며 성매매 여성들의 삶을 포함해 집결지를 그저 전부 쓸어내어 버리는 형국일 뿐입니다. 성매매 여성들이 더 취약한 상태로 내몰리든, 다른 지역이나 다른 형태의 성매매 현장으로 또 다시 들어가게 되든 국가는 개의치 않는 듯합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성매매 여성을 지원할 책임이 있습니다. 서울시에는 이미 성매매피해자의 자립활동과 회복을 지원해야 한다는 조례가 있습니다. 서울시가 이를 실천하기 위한 예산 확보나 정책 마련 등 의지를 발휘하지 않고 있을 뿐입니다. 그간 전국의 여러 성매매집결지들이 폐쇄되는 과정에서 각 지자체들은 부족하나마 성매매여성 지원을 위해 예산을 배정하고 집행해 왔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지자체는 서울시뿐이며, 서울시는 전국에서 가장 재정규모가 큰 지자체입니다. 이에 공대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가 더이상 '미아리' 집결지 폐쇄 과정에서 막다른 곳에 내몰린, 그 이전에 성차별적 구조 속에서 성매매를 통해 생계를 꾸려 온 수많은 여성 시민들의 존재를 외면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 서울시 '미아리' 성매매집결지 여성 지원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 🌳 🍀 일시/장소: 2025년 5월 16일(금) 오전 10시 / 서울시청 앞 🍀 주최: ‘미아리’ 성매매집결지 여성 지원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내용- 사회 _신지영(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사무국)- 경과보고 _이선미(‘미아리’ 성매매집결지 여성 지원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발언 1. 박예솔(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부설 여성인권센터 보다) - 발언 2. 제이(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발언 3. 최한세(성북구 소재 대학 재학생)- 발언 4. 김유미(청소년지원시설 평화의샘)  - 발언 5. ‘미아리’ 집결지 경험 당사자(대독)- 발언 6. ‘미아리’ 집결지 경험 당사자(대독) - 기자회견문 낭독 _공동대표단 및 연대단위●발언 1. 박예솔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부설 여성인권센터 보다)"‘미아리’성매매집결지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대책마련하라!"안녕하십니까. 미아리 성매매집결지 현장 지원을 하고 있는 여성인권센터 보다상담소의 박예솔입니다. 저는 오늘 미아리 집결지의 목격자로서 폐쇄 이후 살아가야 할 여성들의 현실을 말하고, 실질적인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하월곡동 미아리텍사스는 50여 년의 긴 역사를 가진 성매매집결지로 현재 한국에 있는 집결지 중 가장 큰 규모로 남아있는 공간입니다. 미아리텍사스는 일명 ‘미아리쇼’로 유명한 집결지입니다. 미아리는 여성들이 성구매 남성들의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 온갖 쇼를 하는 것이 강제 되는 곳이고, 그 때문에 성매매 여성들 사이에서도 미아리텍사스는 악명이 높았습니다. 그만큼 미아리텍사스는 긴 세월 이 공간에서 착취당해온 여성들의 한과, 고통이 서려있는 공간입니다. 미아리는 폐쇄되면 그저 사라지는 공간이 아닌 한국사회가 묵인하고 외면해온 여성착취의 공간이자 여성폭력의 현장입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폐쇄가 시작됐지만 현재도 미아리집결지에는 200여명의 여성들과 50개 정도의 업소가 남아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미아리집결지가 포함된 신월곡지구 1구역의 2차 부분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철거과정에서 여성들은 기존의 주거지와 생계를 갑자기 잃게 되는 등 삶의 막막함과 불안 속에 놓여있습니다. 이에 보다상담소는 긴급히 미아리 여성들을 한 명 한 명 만나 ‘미아리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따른 여성인권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총 42명의 여성들에게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 조사 결과에는 단순한 통계가 아닌, 지금 이 순간에도 삶의 경계에 놓은 여성들의 목소리가 담겨있습니다. 현재 미아리 성매매집결지에는 30~60대 여성들이 주로 생활하고 있으며, 특히 40대 여성이 전체의 59.5%로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 부양가족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61.9%에 이릅니다. 이는 오롯이 자신의 삶뿐 아니라 가족의 생계까지 책임져야하는 여성들이 현재 미아리에 남아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설문지에 응답해준 여성들의 성매매로 유입된 나이는 대부분 20대(59.5%)로 젊은 나이에 성매매에 유입되어 오랜 세월 성산업에 있었던 여성들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출근형태가 ‘먹자(집결지 내에서 먹고 자고 하는 형태)’라고 응답한 여성은 전체의 47.6%로 절반에 가까운 여성이 집결지 내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10년에서 20년 가까이 미아리에서 살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33.3%에 달합니다. 이처럼 오랫동안 집결지 내에서만 주거, 생계를 해결해온 여성들에게 하루 아침에 집결지를 나가 새로운 삶을 꾸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특히나 미아리집결지는 매우 특수한 공간입니다. 낮과 밤이 뒤바뀐 생활 패턴, 의식주를 모두 집결지 내부에서 해결하도록 강제하는 온갖 이모들의 존재, 여성의 몸을 상품으로 만들어 돈을 벌어 온 나까이와 업주, 건물주와 얽힌 이해관계들은 여성이 집결지를 결코 벗어날 수 없게 만듭니다. 특히 대부분의 여성들은 미아리 바깥의 삶을 지속할 수 있는 당장의 자원이 없습니다. 조사 결과, 수입 중단 후 거주할 곳을 물은 질문에 ‘당장 갈 곳이 없다’고 답한 여성들이 45.2%로 가장 많았습니다. 미아리가 폐쇄되고 가장 걱정이 되냐는 질문(중복응답)에는 ‘생계비’가 40%, ‘부양가족의 생계비’가 16.9%로 실질적인 생계가 가장 큰 장벽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무슨 일을 할 지 막막함(16.9%)’, ‘채무변제(9.2%)’, ‘두려움(6.2%)’, ‘심리적 고립감(4.6%)’ 순이었습니다.무엇보다 여성들은 미아리 폐쇄를 앞두고,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응답자의 대부분(90.5%)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구체적으로 필요한 지원에 대해서는 ‘긴급생계비’가 35.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주거가 16.2%로 2위, 직훈이 14.7%로 3위 순으로 많았습니다. 이러한 필요는 이미 서울시가 2020년에 만든 <서울특별시 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담겨있습니다. 조례에 따르면 시장은 성매매피해자의 인권보호와 자립,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생계 유지 등을 위한 생활안정 지원사업, 주거지 마련을 위한 주거이전 지원사업, 사회복귀 등을 위한 직업훈련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여성들이 요구하고 있고, 조례에도 그 근거가 이미 있습니다. 왜 서울시는 근거가 충분히 마련돼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을 방치하며, 그 책임을 다하지 않습니까!아직도 많은 구매자들이 하루에도 수십명씩 미아리를 옵니다. 미아리가 폐쇄를 앞두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 추억의 미아리라며, 미아리가 아직도 안 없어졌냐며 마치 관광하러 오는 것처럼 미아리를 찾아옵니다. 업주들과 건물주는 수십년을 여성들을 착취한 죗값을 치르기는커녕, 재개발 수익을 얻어 희희낙락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구매자들과 업주, 건물주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동안 여성들은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지워지고 있습니다. 서울시에게 요구합니다. 더 이상 여성들의 목소리를, 여성들의 존재를 지우지 마십시오. 이미 너무나도 오랜 세월 서울시는 이 여성들을 방치하고, 집결지의 존재를 묵인해왔습니다. 이제는 공공의 책무를 다해야합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 당장 이미 제정된 조례에 따라 피해자 지원 예산을 편성해, 여성들을 보호하고 책임지십시오. ●발언 2. 제이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저는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상담지원 현장에서 여성 개개인의 몸이 어떻게 특정한 권력구조에 놓여 있는지를 실감하게 됩니다. 폭력 피해는 성별에 따라 다르게 발생하고, 뚜렷한 패턴이 있습니다. 또한 어떻게 동일한 행위가 때론 폭력 피해가 되고, 때론 당사자의 실천이 되는지의 복잡한 역동은 여성의 몸과 성에 관한 의미가 그저 사람마다 제각기 다양한 것도 아니며 동시에 언제나 절대적으로 같은 의미를 발생시키는 것도 아님을 보여줍니다. 여성의 몸은 욕망의 대상이고, 폭력과 통제의 대상이고, 쾌락의 주체이기도 하며, 본인이나 타인에 의해 자원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누구의 몸도 랜덤하게 흩뿌려진 우연 속에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인간을 남성과 여성으로 이분화하고 여성을 타자화하며 착취해 온 오랜 역사를 따라 체계적으로 고도화된 성별권력구조가 모든 사람의 삶의 조건입니다. 성매매 산업도 이 구조 하에 가능했습니다. 성별권력구조는 단지 남성우월주의라는 구시대적 관점의 문제나 개인이 여성다움과 남성다움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관한 문화적 코드의 문제만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성별에 따라 권력과 자원이 다르게 배분되어 온 적폐를 당연한 것으로 자연화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발달한 노동시장과 산업 구조, 경제체제, 법제도, 국가정책 전반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 성북구가 여성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무시하며 그저 밀어버리려는 '미아리' 성매매집결지 역시 국가의 장려·방조·묵인·관리 하에 조성되고 번성하여 왔음이 누차 지적된 바 있습니다. 국가는 성매매집결지를 버젓이 눈앞에 두고도 어쩔 수 없는 인간 본능의 부산물이나 개인 윤리 타락의 결과로 치부하며 성차별적 부정의에 개입할 공적 책임을 외면했습니다. 심지어 그 안에 존재하는 수많은 여성들이 명백한 폭력과 착취를 당해 도움을 필요로 할 때도 그 손길을 뿌리쳤습니다. 이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커녕 이제는 여성인권 보장이 아닌 재개발을 명목으로 집결지를 폐쇄하며 주상복합 대단지 조성의 부푼 꿈과 성매매업소 보상금을 논하는 테이블에, ‘미아리’ 성매매집결지 여성들은 철저히 배제하며 그들의 삶이 어떻게 되건 상관 않는 현실에 분노치 않을 수 없습니다. 도시재개발 과정에서 이미 돈 있는 사람들의 권리와 이득만 보전될 뿐 그 지역에서 치열히 생활과 관계를 일궈 온 사람들은 그저 내쫓아지는 문제, 더욱이 주소등록도 노동기록도 못 남긴 열악한 처지의 사회적 소수자들은 너무나 손쉽게 무자격자로 밀쳐지는 문제가 반복됩니다. 국가는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구조적 불평등을 못 본 척하고 시민들을 ‘이미 평등하고 자유로운 개인들’로 상정한 채 합법적 거래와 계약을 관리하기만 하는 게 국가라면 경찰과 사법부 말고는 국가가 필요 없단 말과 다름없지 않습니까? 심지어 현행법상 불법인 폭력과 착취조차 방관해 온 국가란 대체 무슨 소용입니까? 여성과 소수자들은 반복되는 절망 속에 국가의 존재 의미를 질문하게 됩니다. 국가는 오랫동안 시민의 지위를 박탈당한 존재들이 온전한 시민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만연한 젠더폭력 및 구조적 성차별을 해결하며 정의로운 사회 구조를 재설계하고 재구축하는 제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서울시는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고민하십시오. 여성의 몸이 성적 도구로 착취되거나 경제적 자원으로 곧장 환원되며 성산업으로 유인되는 문제에 국가의 책임이 없습니까? 청소년과 여성들이 최저임금도 보장받지 못하던 알자리에서 차라리 불법적·편법적 일자리로 옮겨가는 현실에 책임이 없습니까? 정규노동에 맞지 않는 신체적 조건과 돌봄 조건을 가진 시민들이 생계유지가 막막하여 어떤 위험은 감수해 버리는 삶으로 내몰리는 현실에 책임이 없습니까? 개인의 선택과 자발성이 개입되면 구조적 문제는 전혀 없다는 듯이, 모든 게 개인의 책임이라는 듯이 말하며 사회적 책무를 방기하는 신자유주의적 논리를 핑계 삼지 마십시오. 성매매집결지 여성의 현실에 대한 무지에 기인하며 동시에 그 현실을 재생산하는 ‘몸 팔아 쉽게 돈 버는 여자’라는 혐오, 국가도 같이 만들어 오고 기생해 온 그 여성혐오의 말들 뒤에 숨어 공적 개입의 책무를 외면하지 마십시오.우리는 서울시에 이 모든 구조적 성차별의 문제를 지금 당장 일거에 해결하라고 요구하는 게 아닙니다. 최소한 '미아리' 성매매집결지 여성들이 지금 처한 현실에 대한 공적 책임을 인정하고 당장 닥친 생존 대책을 강구하라는 것입니다. 구조적 폭력의 영향 하에 벼랑 끝으로 내몰린 시민들의 삶을 지원하라는 당연한 요구에 응하는 것부터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서울시장은 성매매피해자 자립 지원의 의무가 있다는 서울시 양성평등기본조례 제29조를 시행할 예산을 확보하십시오. 서울시장은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른 여성복지 수요에 부응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제30조를 시행할 예산을 만드십시오. 막막하다면 참고할 선례도 많습니다. 대구시, 전주시, 수원시의 성매매여성자활지원 사례를 참고하십시오. 집결지 현장의 당사자들과 지원단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십시오. 서울시가 그토록 자랑하는 ‘약자와의 동행’이 허울뿐인 구호가 아님을 보여주십시오. ●  발언 3. 최한세 (성북구 대학생)안녕하세요. 성북구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대학생 최한세입니다. 저는 성매매 피해자도 아니며, 가부장제 속 성차별을 겪는 여성도 아닌, 20대 남성입니다. 미디어에서 이준석과 같은 혐오 정치 세력의 적극적인 지지층으로 호명되곤 하는 20대 남성이지만, 서울시와 성북구에 성매매 여성의 이주 대책과 자활지원대책을 요구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선 이유는 절대 성매매 여성을 불쌍하게 생각해서, 동정해서가 아닙니다. 여러분, 동정한다는 것이 무슨 뜻입니까? ‘남의 어려운 처지를 딱하고 가엾게 여기는 것, 그에 도움을 베푸는 것’입니다. 즉, 동정한다는 것은 ‘남의’ 일이라는 의미입니다. 성매매 문제에 처한 여성을 동정한다는 것은, 그 문제가 나와는 상관없는 남의 일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저는 절대 동정하지 않습니다. 이는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20대 남성인 제가 미아리 성매매 집결지를 나와는 관계없는 무관한 일이라고 말하지 않겠다는 선언입니다. 미아리 성매매 집결지는 이 사회에 뿌리내린 빈곤과 불평등의 결과이며, 이것은 그 누구와도 무관할 수 없다는 폭로입니다. 이는 그동안 이 사회의 기득권과 보수 양당, 혐오의 언어를 발산하는 극우 정치 세력이 활용한 환상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성매매 문제가 이 사회의 구조적인 성차별과 빈곤, 불평등이 빚어낸 폭력이라는 사실을 방관하고 동조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불평등한 한국 사회에서 변함 없이 지속되었고, 2025년의 성북구 미아리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같은 행태를 반복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저는 알고 있고, 외칠 수 있습니다. 성매매는 사회 구조적 맥락과 무관한 개인 간에 벌어지는 문제가 아닙니다. 쉬운 방법으로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여성이 스스로 자유롭게 선택한 것도 아닙니다. 성매매는 공고한 성차별과 가부장제, 빈곤과 불평등이 여성을 열악한 성적 착취로 밀어내며 만들어진 폭력입니다. 그래서 저는 동정하지 않고 요구합니다. 우리 모두 차별과 착취를 재생산하는 사회 구조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성차별을 끝장내야 합니다. 빈곤과 불평등을 철폐하고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서울시와 성북구는 이러한 요구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미아리 성매매 집결지 문제의 정의롭고 민주적인 해결은 그 출발입니다. 서울시와 성북구는 미아리 집결지 여성의 목소리를 들으십시오. 지금 당장 여성의 이주 대책과 자활지원대책을 마련하십시오. 또한 서울시민, 성북구민, 여성, 모든 분께 연대를 요청합니다. 함께 관심을 갖고, 서울시와 성북구에 요구해주십시오. ●  발언4. 김유미 (청소년지원시설 평화의샘)"미아리 텍사스 철거 이후, 철거되어야 할 것은 공간이 아닌 착취의 구조입니다."안녕하십니까. 저는 성착취를 조장하는 성차별적인 사회를 비판하며 청소년 당사자의 치유와 자립을 지원하는 청소년지원시설 평화의샘 김유미 활동가입니다.저는 오늘 ‘미아리 텍사스’의 철거와 재개발이 단지 도시 미화의 문제만이 아님을 말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수십 년 동안 여성 인권 단체들이 ‘미아리 텍사스’에 대한 폭력성과 불법성을 고발하였음에도 국가와 사회는 그 구조를 방치하고 묵인해 왔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건물을 철거하는 것을 넘어, 그 안에 지속되어 온 착취의 구조를 분명히 인식하고 생존자들의 삶의 회복을 도모하는 올바른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입니다.‘미아리 텍사스’ 안에는 청소년기에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지 않았던 어른들과 환경, 무관심 속에 착취의 구조 속으로 유입될 수밖에 없었던 여성들이 많습니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도 이곳에 살아가는 여성들은 폭력과 통제가 일상화된 환경 속에서 교육, 주거, 건강, 경제적 자립의 기회에서 소외되어 왔습니다. 사회적 보호제계가 작동하지 않은 채, 폭력, 주거 불안, 교육 단절, 빈곤, 직업 선택의 제한 등 복합적 취약성을 지닌 이들이 유입되어 삶을 살았던 공간이 바로 ‘미아리 텍사스’입니다. 현재 서울시와 성북구는 ‘미아리 텍사스’에서 생존해 온 여성들에 대한 아무런 대책 없이 개발이익만 가지고 재개발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의 문제이며, 국가의 책임이고 사회 전체의 책임입니다. ‘미아리 텍사스’라는 집결지 폐쇄는 도시 미화를 위한 재개발로만 끝나서는 안 됩니다. ‘미아리 텍사스’ 안에서 여성들을 착취하며 불법 이익을 축적해 온 건물주와 업주들은 개발이익을 챙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집결지 착취 구조 속에서 수십 년을 살아온 여성들은 공식적인 거주, 업무 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여성들의 일상과 사회로의 복귀를 위한 그 어떤 지원이나 보장도 없이 더 은밀하고 취약한 공간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저는 성산업의 구조적 폭력성에 대응하고 그 생존 청소년들의 삶을 지지하고 지원하는 일을 하는 활동가로서, 더 이상 ‘미아리 텍사스’ 여성들의 문제를 외면하거나 개인의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껏 착취 구조에 대해 묵인해 왔던 것처럼 ‘미아리 텍사스’에서 생존해 온 여성들에 대한 지원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않는다면, 지금의 아동-청소년들이 폭력과 사각지대에 노출되고 성산업에 이용된 뒤, 국가는 알면서도 책임지지 않는 일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모든 여성과 청소년들이 착취와 폭력의 구조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경험하면 좋겠습니다. ●  발언5. ‘미아리’ 집결지 경험 당사자1_대독"우리는 사람답게 살기를 원할 뿐입니다." 안녕하세요! 벌써 5월이 반이나 지나고 있네요. 저는 부산 살림을 통해 탈성매매를 하고 지금은 안전한 곳에서 새로운 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성매매 경험 당사자 유진입니다. 미아리 집결지에서 힘든 생활을 해왔던 당사자로서 오늘 미아리 자활조례 예산확보를 위한 기자 회견을 위해 모인 분들과 이 글로 함께 하고자 합니다.지금은 그곳을 벗어났지만, 아직 수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벗어나지 못하고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미아리 집창촌에서 일하면서 감금과 폭언을 견디며 아파도 강제로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돈 벌어오는 기계로 생각했고, 우리에게 온갖 벌금을 매겼고, 그로 인하여 업주 앞으로 항상 거금의 빚을 지도록 만들고, 벗어날 수 없도록 했습니다.손님이 오면 우리는 일렬로 벌거벗고 서서 일명 초이스를 당하고 미아리쇼를 해야 했습니다. 미아리쇼는 손님들은 좋아했지만 우리는 그 때문에 산부인과를 내집 드나들 듯해야 했습니다. 너무 힘이 들고 아파서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어 도망을 치면, 그들은 갖은 수를 써서 잡아와 감금한 채로 굶기거나 구타를 했고, 어떤 여성은 곧바로 팔아 넘겨지기도 했습니다. 어떤 날은 손님에게 잡혀서 작은 쪽방에 감금당해 죽기 직전까지 목이 조이고 폭력을 당해도 업주들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곧장 다음 손님을 받도록 했습니다. 빚은 눈덩이처럼 부풀고 몸은 점점 지치고 병들어 갔지만 언제나 업주들은 모든 책임을 우리에게 물었습니다.2004년 처음 성매매 특별법이 생겼을 때 이제는 사람답게 살 수 있겠다 그리 생각했습니다. 법이 생겼다고 그래서 우리가 사람답게 살 수 있을 거라고 믿었고, 당시 직접 높으신 분이 오셔서 단독 면담도 했습니다. 그러나 변한 건 없었고 아픈 몸으로 살겠다고 발버둥 쳤습니다.법 그거 만든 이유가 진정 뭘까요? 강제로 그리고 살기 위해 일했지만, 너무 힘들고 무서워서 살려 달라고 목이 터져라 외치고 있지만, 현재도 우리를 진정으로 살게 해주질 않네요. 얼마나 더 외쳐야 우리의 목소리가 들릴까요? 그동안 병원 진료 한번 제대로 받지 못했던 저의 몸은 아프지 않은 곳이 없었고, 탈성매매를  한 지금까지도 치료를 계속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법률 지원을 통한 개인회생으로 더 이상 빚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었고, 직업훈련을 통해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 간병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해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아직도 미아리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아무런 대책 없이 길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그 여성들을 위해 자활조례 지원이 누구보다 절실히 필요함 또한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곳 여성들에게는 당장 안전하게 머물 곳이 필요하고, 성매매를 하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는 지원 필요합니다.‘우리는 사람답게 그저 살기를 원할 뿐입니다. 더 이상 우리를 외면하지 않기를 기도 합니다.더 이상 세상을 피하고 숨지 않도록 우리의 소리를 듣길 바라고, 또 바래 봅니다.’●  발언 6. ‘미아리’ 집결지 경험 당사자2 _ 대독안녕하세요. 저는 몇 년전에 미아리 10년 생활을 정리하고 현재는 식당에서 직원으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내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기억, 더 이상 떠올리고 싶지 않은 미아리였는데, 아직 미아리에 남아 있는 내 예전의 동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몇 년이 지난 일이지만 그곳에서의 일들을 떠올리는건 여전히 저에겐 힘든 일입니다.지금으로부터 약 15년 전인 제 나이 20대 후반에 유흥주점에서만 일하던 저는 소개업자에게 속아 미아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소개업자는 저에게 미아리를 유흥업소 정도로 소개를 했었는데, 당시 전 미아리에 대해 전혀 몰랐기 때문에 그 말을 믿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소개업자는 저를 소개해주고 대략 600만원을 받았더라고요. 아가씨 생활의 막장, 죽기 직전에 가는 곳이 ‘방석집’이라고 언니들에게 들은 적이 있는데, 제가 있는 미아리가 그 방석집이더라구요. 너무 무섭고 눈앞이 깜깜했습니다. 하지만 전 선불금이 있었고, 소개업자가 소개비를 이미 받았기 때문에 3개월동안은 외출을 전혀 못하는 거의 감금에 가까운 생활을 했습니다. 어떻게 요즘 시대에 그것이 가능할까?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미아리는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마담은 화장품, 옷, 홀복, 미용실 등등 업소로 찾아오는 사람들을 이용하게 했고, 심지어 병원도 “아픈데 어딜 나가냐? 주사이모 부르면 된다.”라고 하면서 주사이모의 주사와 링겔을 맞게 했습니다. 미아리에서는 주사이모의 주사가 만병통치였습니다. 다리를 접질러도, 산부인과 질환이 생겨도 병원은 못가게하고 주사이모를 불러줬습니다. 생리를 할 때도 손님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미아리에서 배웠습니다. 처음에 제가 “저 생리 때문에 쉬어야할 것 같아요.”라고 마담에게 얘기했을 때 마담, 업주, 아가씨 모두 “쟤 뭐야?”하는 분위기와 눈빛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마담이 저에게 “미아리는 다 솜을 끼고한다. 탈지면 동그랗게 만들어서 물에 적신 후 꾹 짜서 3~4개 정도 넣으면 된다. 빼는 것은 요령이 필요하니깐 언니들에게 잘 배워라.”고 설명했는데, 그야말로 문화충격이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어느새 이것이 익숙해져 새로운 아가씨에게 “미아리는 원래 생리때도 솜 끼고 한다.”라고 대답하는 나를 봤을 때 제 스스로가 소름이 끼쳤습니다.   미아리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 중의 하나는 업주와 마담이 나를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미아리에서는 손님이 아가씨들에게 어떠한 행동을 해도 보호해주지 않습니다. 돈을 주지 않아도, 욕을 하고 때려도, 정해진 타임 약속을 안지키고 2시간을 넘겨도 다 아가씨의 몫이었고, 심지어 그것을 아가씨가 무능력하다고 혼냈습니다. 또 마담은 말끝마다 우리에게 씨0년들, 개00같은년들이라며 욕을 했는데, 처음엔 저도 “왜 욕을 하냐?”고 화를 냈었던 것 같은데, 나중엔 그것도 적응이 되더라구요. 그런 상황을 적응하고 참고, 나를 죽여야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이 미아리였습니다. 그리고 아가씨들간의 비교, 외모 평가도 너무 심했습니다. 하루는 마담이 어떤 아가씨에게 “너 진짜 너무 못생겼다. 내가 손님이어도 너랑은 안하고 싶겠어. 타임방 불 최대한 어둡게하고 손님받아.”라고 했는데, 그런 말은 미아리에서 일상적이었습니다. 항상 제 마음 속에는 마흔 전에는 미아리를 나와야한다는 각오가 있었습니다. 그런 나와의 약속 때문인지 빚을 다 갚고, 마흔이 되어갈 무렵 더 이상 이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손님 뿐 아니라 그 누구도 내 몸에 다른 사람의 몸이 닿는 것이 끔찍하게 싫었던 시기였습니다. 그렇게 아무것도 없이 도망치듯 미아리를 나왔습니다. 더 나이 먹으면 영영 미아리를 나올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살려는 각오만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도 같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은 제가 알던 10년 전이 아니었습니다. 전 나이만 먹었지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버스도 탈줄 모르고, 일자리는 어디서 알아봐야하는지, 주휴수당은 뭐고 최저시급은 뭔지 모르는 것 투성이었습니다. 알바를 하기 위해 이곳저곳 사람 구하냐고 물어서 면접도 보고 했지만 저에게 일을 주는 곳은 없었습니다. 그때 전 세상이 저를 거절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제 나는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물어보고 싶은데 어디다 물어야할지도 몰랐습니다.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보니 성인인증을 하라고 하더군요. 성인인증해서 물어봤지만 답을 얻을 순 없었습니다. 그때 다시 미아리로 가야하나?란 생각을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 ‘절대 다시 들어가지 않겠다.’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아는 친구의 소개로 보다 상담소와 자활센터 해봄을 알게 되었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내 살아온 얘기를 할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곳이 필요했습니다. 해봄에서의 활동과 교육은 신세계 그 자체였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뭘 좋아하는지, 처음으로 고민해보고, 나를 찾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나도 가치있는 사람이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느낌 이후 내 삶은 자연스럽게 바뀌었습니다. 이런 보다와 해봄을 좀 더 일찍 알았으면 내 삶이 정말 달라졌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습니다.여성단체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업주와 마담은 항상 “여성단체가 하는 말 다 거짓말이다. 너희를 집단 숙소에 넣어두고 감시하고 외출도 못하게 한다.”고 말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전 나가서 여성단체에서 사람 취급도 못받는 것보다 미아리에서 돈버는 기계취급을 받는게 더 낫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다른 직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회복하기 어려웠던 것이 미아리에서 무너진 자존감을 다시 끌어 올리는 일이었습니다. 그것은 나온 지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비록 식당에서 서빙을 하고 있지만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4대보험이 되는 정식 직원이 되었고, 일머리 좋다는 얘기도 듣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일을 하면서 내가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고, 활동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 6일, 하루에 10시간이 넘게 일을 하고 있지만 지금 하는 일이 너무 재밌고 보람됩니다. 미아리가 재개발 돼서 없어진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평생 아가씨들한테 빨대 꽂고 살던 업주들은 보상금을 받고 정작 보상받아야하는 아가씨들은 아무것도 못받는 상황이 기가 차고 화가 났습니다. 예전의 저처럼, 지금 현재 미아리에서 빚이 없더라도 사회에 나가는 것이 두려워서 나갈 결정을 못하는 여성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지원금도 큰 도움이 되겠지만, 보다와 해봄과 같은 센터가 많이 생겨서 여성들 한명 한명 더 세심하게 지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센터에 대한 홍보도 많이 해서 많은 미아리 여성들이 저와 같이 도움을 받았으며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갑작스레 폭우가 쏟아지는 날이었지만, 우리의 목소리가 서울시청 안까지 닿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외치고 또 외쳤습니다! 기자회견 직후 서울시 측과 공대위의 면담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기자회견 하루 전날 서울시가 면담 취소를 통보해 왔습니다. 무엇이 두려워서 만남조차 거부하는 것인가요? 아직 시간이 있습니다. 의지만 있다면 서울시는 '미아리' 성매매 여성을 지원할 예산과 대책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성매매 집결지 폐쇄는 당사자 여성들에게 절망이 아닌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할, 서울시의 조치를 촉구합니다. *기자회견문 보러가기 👉  https://actnow.do/qMDd공대위 활동가들은 기자회견 이후 5/16(월)부터 평일 정오에 서울시청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더 이상 여성 시민들의 인권과 생존권 침해를 외면하지 않도록,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www.womenlin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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