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당이건 간에, 타 정당에서 일어난 성폭력 사건을 수단 삼아 비판을 가장하여 비난하고, 반대로 소속 정당에서 일어난 성폭력 사건을 ‘정치공작’ 혐의로 몰아가는 모습을 수차례 보아왔다. 이러한 정치인들의 문제적 언행은 각 정당의 지지자들과 언론에 의해 재확산된다. 시민들은 그 모습에 깊은 환멸을 느끼고 있다. 성폭력이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이 지워진 채 정쟁의 도구로 쓰이는 과정에서 지워지는 것은 피해자의 고통과 권리구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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