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폴더를 거진 몇년만에 만들었어.
내 어린시절에 대해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이게 참 큰 결심이라는걸 알텐데 이제는 부정적인 어른들도 그렇고 악연은 다 끝났어.
그러니까 만약 내일 당장 내 삶이 끝난다고 해도 절망속에 끝내고 싶진 않아.
부디 다른 사람들도 그러길 바래.
지금까지는 성우 은사님들이나 언더 동료들, 그리고 지망생들도 지켜보고 있었기에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았지만 나와 비슷한 나잇대의 친구들이 성우 공채에 떨어진 울분을, 혹은 언더 생활의 스트레스를 목소리 연기 후배들이나 넷 상의 다른 네티즌들에게 해소하는 것을 보면 안타까웠어.
나도 좋은 목소리 연기 선배는 아니었어. 하지만은 비웃음을 사도 늘상 말했던 "얘들아, 중국어나 다른 제 3국 더빙 폄하하지 마라. 우리가 그렇게 대접받았던 시절이 있었고. 그리고 내가 자신이 그걸 겪었다." 이 정신만은 끝까지 가져가고 싶어.
사는건, 더 나아가서 큰손이 되는건 결코 쉽지 않아. 하지만 반대로 인간이길 포기한 사람들과 똑같이 되지 않는건 비교적 전자보다 쉽지. 이 글을 여러분이 어떤 분야에 있던 행운을 빌어.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끝까지 제일 제정신으로 살아남은 사람이 강한 것이다" 라는 말을 잊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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