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정보
서명: バーナード嬢曰く。
저자: 시카와 유키(施川 ユウキ)
출판사: 이치진샤(一迅社)
출간일: 2015년 7월 27일
생각
『버나드 양이 말하길.』 2권입니다. 1권에 비해 좀 더 확고하게 독서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습니다. 좀 더 콘셉트가 잡힌 느낌인데, 유머러스함에 섞여 은근슬쩍 로맨스적 묘사를 다루는 것 같기도 하고…? 작품 전체로의 방향을 어떻게 잡는지는 좀 더 지켜보고 싶습니다.
다루고 있는 내용들은 책을 읽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여러 내용입니다. 누워서 책을 볼 때 어떤 자세가 편한지, 다른 사람이 권하는 책에 별로 흥미는 없지만 아무도 반응을 안 하면 슬퍼할 것 같으니까 대응한다던지, 버려진 책 중에서 뭐 괜찮은 게 없나 들여본다던지….
다른 한 편으로는, '어떻게 하면 책을 안 읽고 책을 읽은 티를 낼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캐릭터가 주인공인 것이 독서가의 큰 고민이자 당연한 이야기인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책을 읽을 수는 없다"는 현실 인식에 어필하기 위한 배치처럼 느껴집니다. 책을 읽는 사람들의 다양한 고민 중 꽤 공감대가 넓지 않을까요.
이 권에 언급된 책 중에서는 『해변의 카프카』, 『우동 한 그릇』, 『어린 왕자』, 『왓치맨』정도를 읽었군요. 이 만화에 등장하는 책들 중에는 그냥 지나가듯 언급되는 책이 있는가 하면, 책의 내용 혹은 책의 유행 자체가 소재가 되는 책이 있는데 제가 읽은 책이 후자인 경우가 아직까지 없습니다. 언제쯤 겹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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