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맞다 오겜2~3기에 트랜스젠더 여성 캐릭터가 나오는데 사람들이 되게 호감캐로 꼽는 캐거든. 조용하고 착하고 군필은 당연 특전사 출신에, 항상 1인분 정도가 아니라 2~3인분 정도를 하는거 같은 유능한 인력임. 근데 이 캐릭터가 이렇게 잘 받아들여지는걸 보니 역으로, 한국 사람들은 무임승차 개 싫어하는구나, 그래서 소수자 공격하려면 무임승차론을 먼저 뿌리는구나 라는 생각이 듦. 여자로서의 고생은 하나도 안하고 여자에게 배치된 소수자 혜택만 누리고 싶어한다는 트랜스여성에 대한 혐오 프레임도 일종의 무임승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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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박경석(전장연) 씨는 집단이 요구하는 모든 요건이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임승차자의 프레임이 씌워지니까. 무임승차의 프레임은 그 대상이 실제로 집단이 요구하는 요건을 모두 충족해도 씌워진다.
그럼 이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이 오겜의 캐릭터에는 호감을 느끼고, 박경석씨에게는 무임승차자라는 프레임을 씌우게 하는가?
바로 프레임, 사각형, 제4의 벽이다.
오겜의 캐릭터는 캐릭터로, 화면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박경석씨는 현실에 실존하고 숨쉬고 목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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