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하는 데에 있어서 물론 흔히 말하는 ‘실력’도 필요하지만 그 이전에 일을 대하는 ‘자세’가 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세란 물리적, 심리적 자세를 통칭하며, 일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서 해당 업에 대한 지속가능성이 어느 정도 결정된다고 믿는다. 사람에 따라 에너지의 차이는 있지만 열정이나 흥미는 진폭이 크고 오래 갈 수 없고(오래 가기에는 사람의 에너지가 부족하다. 항상 두근거린다면 그건 부정맥이고 얼른 병원에 가봐야 한다) 결국 관성을 버티면서 오래 가려면 물리적, 심리적 자세가 필요하다.

—- 책에 감수 후기를 이미 썼지만, 다시 읽어보니 또 짧은 생각이 들어 주절주절. 이제 예판 아닌 건 다들 아시겠지. https://cojette.github.io/posts/practicaldataanalysis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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