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파트원 한 분이 리모트 서버에 ssh-copy-id를 해도 ssh 스크립트에서 비밀번호를 요구한다기에 분석을 해봤다. 사유는 나름 흔한 문제로, authorized_keys의 잘못된 권한 설정이었다. 누가 chmod 777을 실행할 생각을 했을까.

이런 일에 익숙하진 않지만 나름 발휘한 기지 덕분에 해결까지 3분 정도밖에 안 걸렸다. ssh -v가 친절하게 문제가 되는 부분을 알려줬기 때문이다.

debug1: Remote: Ignored authorized keys: bad ownership or modes for file {.ssh directory}/authorized_keys

앞으로도 Unix 유틸리티의 verbose 로그를 잘 활용해서 분석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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