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evenharder@hackers.pub · 17 following · 16 followers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사람입니다. 지금은 C++과 함께 고통받고 있습니다.

빨간 공이 n개, 초록 공이 100-n개 들어있는 불투명한 통이 있습니다. n은 0에서 100까지의 정수 중 균등하게 무작위로 선택됩니다. 통에서 첫 번째 공을 뽑았더니 빨간 공이 나왔습니다. 첫 번째 공을 꺼내두고 통에서 두 번째 공을 뽑을 때, 빨간 공과 초록 공 중 어느 공이 나올 확률이 더 높을까요 (혹은 두 확률이 같을까요)?

출처: https://x.com/littmath/status/1751648838501224790

정답 및 풀이입니다.

정답 빨간 공이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풀이 위 문제를 조금 바꿔보면, 일렬로 놓여있는 101개의 공 중 3개를 뽑는 문제로 바꿀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공은 n을 결정합니다. 왼쪽 공은 빨간 공으로, 오른쪽 공은 초록 공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추가로 뽑는 두 개의 색상을 비교해보면 됩니다.

조금 더 고찰해보면 3개의 공의 위치는 중요하지 않고, 상대적인 위치가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상대적인 위치의 순열은 3! 가지 있으며, 뽑은 순서대로 1, 2, 3이라고 하면

1 2 3
1 3 2
2 1 3
2 3 1
3 1 2
3 2 1

이 가능합니다. 문제 조건에 따라 2가 빨간 공이므로, 1보다 왼쪽에 있는 경우만 추리면

2 1 3
2 3 1
3 2 1

의 3가지 경우가 가능하며, 3번 공이 빨간 공일 확률은 2/3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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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공이 n개, 초록 공이 100-n개 들어있는 불투명한 통이 있습니다. n은 0에서 100까지의 정수 중 균등하게 무작위로 선택됩니다. 통에서 첫 번째 공을 뽑았더니 빨간 공이 나왔습니다. 첫 번째 공을 꺼내두고 통에서 두 번째 공을 뽑을 때, 빨간 공과 초록 공 중 어느 공이 나올 확률이 더 높을까요 (혹은 두 확률이 같을까요)?

출처: https://x.com/littmath/status/1751648838501224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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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의 "Localhost tracking" 기법, 최대 320억 유로(47조원) 벌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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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ta는 *Android 샌드박스 우회 추적 수단(“localhost tracking”)* 을 개발해 VPN이나 시크릿 모드, 쿠키 삭제에도 무관하게 사용자의 * 실제 신원과 웹 브라우징 활동*을 연결 추적함
- 해당 기법은 *Meta 앱(백그라운드)* 과 * 브라우저 내 Meta Pixel 스크립트*가 로컬 네트워크 포트를 통해 정보를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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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hada.io/topic?id=21391&utm_source=googlechat&utm_medium=bot&utm_campaign=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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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C++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고치는 개발자입니다. 개발하는 프로그램이 성능이 워낙 중요한지라 low-level 지식과 intrinsic도 살짝은 알고 있습니다. C++의 골때리는 세부사항도 많이 알게 됐습니다. 최근에는 학부에서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운영체제 지식을 학습하고자 OSTEP 을 읽고 있습니다. 주 편집기는 nvim이며, lazy에서 kickstart로 넘어가야지 생각만 하고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학부 때는 알고리즘 문제풀이에 푹 빠져있었습니다. 동아리 운영도 2년간 했고, ICPC WF에도 출전했지만 벌써 몇 년은 된 옛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간간이 UCPC 및 ICPC 출제에 참여하고 있지만 흥미는 학부때만은 못합니다. 요즘은 제가 잘 알지 못하는 다른 주제에 대한 관심이 훨씬 더 커서, 고루고루 흡수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관점뿐만 아니라, 사회에 선순환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도 주요 관심사입니다.

코딩 외의 다른 취미로는 보드게임과 독서, 그리고 운동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친구들과 아컴호러 카드게임 헴록 베일의 축일 을 밤새 몰입하며 즐겼습니다. 기력과 여유가 더 생기면 집에 신디사이저와 오인페를 들여 다시 작곡을 해보고 싶습니다. 생각해보니, 이제 몇 년간 방치한 기술 블로그를 이 김에 되살릴 때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프로필 사진은 본가에서 기르는 고양이 망고(8)입니다. 이제는 저도 몇 달에 한 번 정도밖에 못 보지만, 고양이는 귀여우니만큼 종종 타임라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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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를 가능케 하기 위해 들여야 하는 수고가 많거나 가늠이 안 되는 수준에서, 리뷰와 테스트는 어느 정도까지 진행이 되어야 할까. 붉은 청어마냥 집중도 분산되고 기력과 시간만 소모하기 쉬운데, 아직 느낌을 잘 모르겠다.

어디선가 테스트는 리스크에 따라 작성하라고는 했는데 어느 정도는 공감하나 리스크 판단이 또 어려운 순간이 있다. 이 함수가 잘못되면 전후조건 위배는 어느 정도로 발생하며, 시스템에 얼마나 크고 작게 영향을 끼칠지 분석이 되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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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를 가능케 하기 위해 들여야 하는 수고가 많거나 가늠이 안 되는 수준에서, 리뷰와 테스트는 어느 정도까지 진행이 되어야 할까. 붉은 청어마냥 집중도 분산되고 기력과 시간만 소모하기 쉬운데, 아직 느낌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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