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열리는 UCPC 2025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돌아오는 토요일에 예선이 있으며, Open Contest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하
@evenharder@hackers.pub · 20 following · 21 followers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사람입니다. 지금은 C++과 함께 고통받고 있습니다.
오늘도 데이터 깎는 공돌이였다
오늘은 요리하고 집청소하는 날인데 장마가 끝나서인지 정말 덥구나...이럴수록 물을 든든히 마셔야 한다.
회사에서 테스트 프레임워크를 대공사하며 이런저런 리팩토링을 해야하는데, config file을 어떻게 생성하고 읽어야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TOML을 쓰는 방향을 강력히 주장했는데, 다음 주에도 이어서 논의를 이어나가봐야겠다
오! OSSCA 멘티로 선발되었다
Intel AVX나 ARM SVE intrinsic을 lsp랑 엮어보면 어떠려나...
현업에서 상용 AI를 쓰지 못한다는 사실이 답답하다... AI가 몇 년 전에는 상상도 못할 수준으로 발전했는데, 정작 써먹을 기회가 별로 없는 느낌이다
사무실에서 간식을 먹지 않기가 이리 힘든 일이었다니...평상시에 당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된다. 🥲
컴파일 한 번 할 때마다 푸시업을 10번씩 해야겠다...
작년 말에 구현을 주도했던 과제를 주제로 높으신 분들 앞에서 발표하는 날이다. 너무 긴장하지 말고 꼼꼼하게 준비해야겠다.
OSSCA에 지원 완료했다. 3지망까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오늘은 파트원 한 분이 리모트 서버에 ssh-copy-id
를 해도 ssh 스크립트에서 비밀번호를 요구한다기에 분석을 해봤다. 사유는 나름 흔한 문제로, authorized_keys
의 잘못된 권한 설정이었다. 누가 chmod 777을 실행할 생각을 했을까.
이런 일에 익숙하진 않지만 나름 발휘한 기지 덕분에 해결까지 3분 정도밖에 안 걸렸다. ssh -v
가 친절하게 문제가 되는 부분을 알려줬기 때문이다.
debug1: Remote: Ignored authorized keys: bad ownership or modes for file {.ssh directory}/authorized_keys
앞으로도 Unix 유틸리티의 verbose 로그를 잘 활용해서 분석해봐야겠다.
다른 분 PR이 머지가 잘못되었는지 내 PR를 덮어써서 고생하고 있다. 어떻게 꼬인 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작년에 nvim에 연동해둔 lazygit과 git p4가 지금까지 얼마나 시간과 노고를 아껴줬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git을 제대로 알고 쓰는 느낌은 아니라 종종 꼬이기도 한다. 조만간 Pro Git도 정독해봐야겠다.
종종 일 앞에 사람이 있다는 점을 간과하는 발언을 들을 때가 있다. 사람을 소울리스 코딩머신으로 취급한다거나, 부서의 상황을 배제하고 일만을 고려하는 의견들.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겠으나 성공적인 의사소통으로 평가하긴 어렵다.
오늘은 docker 환경에서의 원시적인 CI를 간단히 구축했다. C++ 프로젝트를 마운트해서 docker 안에 있는 toolchain으로 빌드해야 했는데, docker 안에서 수행할 script를 바깥에서 같이 마운트해서 다른 script로 호출하는 구조로 땜빵했다. 다른 부서원들이 편히 쓸 수 있어보여 만족스럽다.
bash script는 짤 때마다 앎이 넓어진다. 오늘 새롭게 배운 목록이다.
set -o pipefail
로 nonzero exit code를 pipe를 통해서도 전파할 수 있다.echo -e
로 backslash를 확장해서\e[1;33m
등의 색상을 적용할 수 있다.cat
은 기본적으로 색상출력을 지원하지 않는다.grep -q
는 조건이 부합되면 바로 종료되기 때문에 앞 프로세스의 입력을 다 받지 못할 수 있다.- 정말 오랜만에
printf
에%*
를 써봤다.
작성하는데 테스트까지 1~2시간 정도 걸렸는데 요즘 AI라면 금방 끝내지 않았을까 싶다...
빨간 공이 n개, 초록 공이 100-n개 들어있는 불투명한 통이 있습니다. n은 0에서 100까지의 정수 중 균등하게 무작위로 선택됩니다. 통에서 첫 번째 공을 뽑았더니 빨간 공이 나왔습니다. 첫 번째 공을 꺼내두고 통에서 두 번째 공을 뽑을 때, 빨간 공과 초록 공 중 어느 공이 나올 확률이 더 높을까요 (혹은 두 확률이 같을까요)?
왜 하늘 아래 x86이 있고 또 ARM이 있는가... 🥲
회사에서 C++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고치는 개발자입니다. 개발하는 프로그램이 성능이 워낙 중요한지라 low-level 지식과 intrinsic도 살짝은 알고 있습니다. C++의 골때리는 세부사항도 많이 알게 됐습니다. 최근에는 학부에서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운영체제 지식을 학습하고자 OSTEP 을 읽고 있습니다. 주 편집기는 nvim이며, lazy에서 kickstart로 넘어가야지 생각만 하고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학부 때는 알고리즘 문제풀이에 푹 빠져있었습니다. 동아리 운영도 2년간 했고, ICPC WF에도 출전했지만 벌써 몇 년은 된 옛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간간이 UCPC 및 ICPC 출제에 참여하고 있지만 흥미는 학부때만은 못합니다. 요즘은 제가 잘 알지 못하는 다른 주제에 대한 관심이 훨씬 더 커서, 고루고루 흡수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관점뿐만 아니라, 사회에 선순환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도 주요 관심사입니다.
코딩 외의 다른 취미로는 보드게임과 독서, 그리고 운동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친구들과 아컴호러 카드게임 헴록 베일의 축일 을 밤새 몰입하며 즐겼습니다. 기력과 여유가 더 생기면 집에 신디사이저와 오인페를 들여 다시 작곡을 해보고 싶습니다. 생각해보니, 이제 몇 년간 방치한 기술 블로그를 이 김에 되살릴 때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프로필 사진은 본가에서 기르는 고양이 망고(8)입니다. 이제는 저도 몇 달에 한 번 정도밖에 못 보지만, 고양이는 귀여우니만큼 종종 타임라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make는 너무 원시적이다...ㅠ
테스트를 가능케 하기 위해 들여야 하는 수고가 많거나 가늠이 안 되는 수준에서, 리뷰와 테스트는 어느 정도까지 진행이 되어야 할까. 붉은 청어마냥 집중도 분산되고 기력과 시간만 소모하기 쉬운데, 아직 느낌을 잘 모르겠다.
마음을 챙기기 어려울 때는 잘 먹고 물도 든든히 마시고 계단을 타면서 스스로를 다독여야 한다
개발을 이렇게 하면 안 되었는데... 공용 concept이 마련이 되었어야 했다 😇
올해는 블로그를 방치하지 않겠다 했지만 벌써 방치한지 어언 반 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