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의 ‘AI’가 얼마나 잘 작동하는가는 상관없다
------------------------------
- 해커 커뮤니티에서도 *일상적 AI 사용의 자기합리화* 가 퍼져 있으며, 프로그래머들이 LLM에 대한 *존재적 불안과 직업 가치의 급격한 변화* 를 겪는 현실이 드러남
- 능숙한 개발자조차 *vibecoding 의존* 에 빠져 스스로 통제력을 잃고, AI가 만든 결과물을 뒤처리하는 소모적 노동으로 역할이 재편되는 *기술 …
------------------------------
https://news.hada.io/topic?id=24650&utm_source=googlechat&utm_medium=bot&utm_campaign=1834

0

If you have a fediverse account, you can quote this note from your own instance. Search https://sns.lemondouble.com/notes/afkfoafe9b on your instance and quote it. (Note that quoting is not supported in Mastodon.)

물론 소프트웨어 장인 정신에 가까운 것도 잃어버린지 오래되어 흔히 얘기하는 해커는 아니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AI로 바이브코딩이 가능해지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더 잘 사용할 수 있는 환경까지 마련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에 본질에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AI와 함께 인간 지능은 해결해야하는 문제와 이를 뒷받침하는 소프트웨어 구조에 더 잘 집중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것들을 빠르게 반복하면서 개선할 수 있는 생산성까지 얻게된 셈이니까요. 적어도 몇년전부터 그리고 앞으로도 코딩에만 집중하지 못할 저에게는 그러한 부분이 더 크게 다가왔던것 같네요.

최근 바이브코딩에 너무 익숙해지며 생기는 반대 급부 문제도 있습니다만(모든 코드를 다 쉽게 accept한다던지 ㅋㅋㅋ), 발전된 기술을 사용하면서 오는 사이드 이펙트 정도로 생각하고 좋은 해결 방법을 계속 고민하면 되는 문제 정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너무 빠르게 바뀌고 있기 때문에 내년 여름쯤에는 또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수도 있겠습니다.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