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무거운 내용 같아, 마지막으로 프라이버시에 대한 글을 공유합니다.

1. 최고의 보안이 결국 말을 줄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씁쓸합니다. (늘 그랬겠지만) 유독 최근 인터넷이 무척 공격적인 환경이 되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2. 여러 sns의 비공개 채널로 스캠 시도가 들어오는데요, 상당히 정교해서 '소셜 엔지니어링'인지, 봇 매크로인지 구별이 안 됩니다.
3. 따라서 Hacker's Pub과 메일 이외로 오는 연락은 깊이 생각 안 하고 무시하고 있습니다. 
4. 숨길 것도 없는 평범한 개인이지만, 제 삶을 가볍게 여기진 않습니다.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지만, 타인에게 이에 대한 의견을 구하진 않습니다.
5. 마찬가지로 인터넷에서 마주한 여러분의 삶을 제 마음대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6. 다만 제 가치관과 맞지 않는 분들은 블락했습니다. 블락된 여러분은 지금처럼 지나쳐 주시면 됩니다.
7. 제가 팔로우 중인 분들에게 드리는 것은 관심과 응원뿐입니다. 그 이상의 기대나 의도는 없습니다.

괜히 호들갑 떠는 것 같아 말이 길어졌습니다. 그래도 프라이버시는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