꼿꼿한 자세에 모니터(32인치, 모니터암 사용중)를 눈높이까지 올려 보는게 대부분 추천 자세로 알고 있는데요. 이렇게 맞춰 놓으면, 항상 몸이 의자에서 흘러내려, 높은 모니터를 보려면 눈을 치켜 뜨면서 보게 되는 안 좋은 습관이 생겨 버렸습니다. 남들한테 다 좋아도, 저한테는 안좋은 건가 봅니다. 그래서, 권장되는 모니터 셋팅을 과감히 무시하고, 가장 낮춰서 썼습니다. 그랬더니, 이 번엔 아래 쪽을 볼 때 불편함이 생겼습니다. 까다롭지요.
그런데, 우연히 노트북 모니터마냥 비스듬히 눕혀 놓고 2~3주째 사용 중인데, 이 거 편합니다. 32인치에 기계식 키보드 달린 노트북 느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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