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현대 컴퓨터는 계산기라기보다는 복사 기계에 더 가깝다

는 문장을 읽었고 그것에 대해 종종 생각함. 생각해 보면 정말 하는 일이 대개 그런 것에 속한다고 느낌. 어딘가에 있다는 데이터를 모으고 가공하고 정제해서 또 어딘가에 두고 그걸 누군가 가져갈 수 있게 하는 일 끊임 없이 반복함. 데이터의 형식이나 크기나 여러 속성이 다양하고 그래서 다루는 방법과 기술에도 많은 차이가 있지만 어쨌든. 요즘 종종 인용되는 타입 검사는 해결책이 아니라 증상이다(Type Checking is a Symptom, Not a Solution)에 대한 반응들을 보고 직렬화 글과 거기 인용된 인터넷은 디버깅 모드로 돌아가고 있다는 글까지 떠올랐음.

(이 글은 Hackers' Pub에서 제공하는 Markdown 문법 가이드에 익숙해지기 위한 시도로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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