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한국 피자는 토마토 빈혈, 토마토 대기근, 토마토 아포칼립스, 토마토 묵시록, 토마토 최후의 날이다. 신맛에 익숙치 않아서일까? 아니면 단맛을 공평히 즐기지 못한 지난 수백, 수천년의 원한인걸까? 그저 그 맛이 밍밍한 것이면 다행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되다만 잼처럼 달다. 그렇다. 한국 피자의 토마토 소스는 소스보다는 묽은 잼에 가깝다. 토마토 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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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나는 초콜릿을 잔뜩 올리거나 과일과 달콤한 치즈류를 올린 디저트 피자라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단지 달다는 이유로 피자의 지위를 잃어야 한다면 한국에서는 먹을 수 있는 피자가 없기 때문이다. 참으로 슬픈일이 아닐 수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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