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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27p.

안전지대와 빠른 사고는 사람들을 현실에 안주하게 만들고, 이성적 사고를 통해 불확실성을 줄이려는 노력을 방해한다. 지식이 범람하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유료 지식 채널에서 유명 인사의 새해 특별 강연을 듣고 주먹을 불끈 쥐며 새해에는 운동을 시작해야겠다고 결심하곤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얼마 안 가 소파에 파묻혀 TV나 보며 뒹굴거리는 생활로 돌아오고 만다. 우리는 이런 사고의 안전지대가 주는 속박과 빠른 사고를 요하는 뇌의 습관에서 벗어나 이성적으로 사고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조급함을 버리고 '백만 달러짜리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하고 이 그래이 만 조급함을 버리고 '백만 달러짜리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하고 이성적 사고로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이것이 쌓일 때 일반적인 수준의 결과를 뛰어넘어 우수한 수준으로, 나아가 탁월한 경지로 도약할 수 있다.

맥킨지 논리력 수업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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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25p.

논리적 사고법의 기본기인 구조화 분류는 쉽게 말하면 ’나누기’다. 문제를 위부터 아래 방향으로 분석하면서 차원에 따라 더 상세하게 분해하는 것이다.

맥킨지 논리력 수업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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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22p.

우선순위를 판단할 때는 다차원 분류를 하는 것이 좋다. 이 과정은 일종의 단어 나누기 연습과도 같다. 프로젝트를 나누는 차원은 규모(수입과 투입), 직무 유형, 전략적 중요성, 수행 난이도, 주기, 담당 부서, 빈도 수, 외부 참여 유무 등으로 상당히 많다. 이 가운데 우선순위와 가장 연관이 큰 차원과 속성을 찾아, 그 조합으로 우선순위를 정의한다.

맥킨지 논리력 수업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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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23p.

의사결정에 사용되는 핵심 숫자를 대할 때, 제한된 시간 안에 상식에 입각하여 빠르고 간단하게 진위를 검증하는 '상식 추리 능력'이 필요하다. 영어로는 이런 검증 과정을 '편지봉투 뒷면의 계산 Back of-the-envelop-calculaton’ 이라고 한다. 봉투 뒷면에 급하게 적어 계산한 것처럼 대략적으로 예측한다는 의미다.

맥킨지 논리력 수업 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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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21p.

브레인스토밍의 첫 단계는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일단 나열하는 것이다. 그다음에 이를 하나하나 조사하고 분류한다. 팀원들은 절차나 순서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당신은 이를 화이트보드에 적는다. 이후 팀원들은 각 요소가 합리적인지 가치를 따져보고 그중 필요 없는 것은 걸러낸다. 이렇게 간략한 선별 과정을 거쳐 관련 요소만을 칠판에 남겨놓는다. 팀원들이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했다면 칠판은 브레인스토밍 결과로 나온 의사결정 요소로 빼곡할 것이다.

맥킨지 논리력 수업 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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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25p.

구조화 전략 사고는 논리적 사고 기법의 일종이다. 논리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는 뇌의 특정 부위에서 이루어지지만, 둘은 대립 관계라기보다는 오히려 상호 보완적 관계다. 때로는 논리적인 사고를 할 때 상식을 뒤엎는 창의력이 필요하다. 논리적 사고법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빠른 사고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전방위로 문제 해법을 찾아야 한다.

맥킨지 논리력 수업 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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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 21p.

문제 정의는 말 그대로 문제의 뜻과 한계를 명확히 하고 '우리는 지금 무슨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이다. 이는 모든 문제 해결 방법론의 첫걸음이자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시작이다. 문제를 분명하게 정의할 수 있다면 진정한 해결 방안 을 찾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 사람들은 까다로운 문제에 봉착하면 급한 마음에 눈앞의 문제부터 해결하려고 한다. 문제를 정의하고 분석, 검증하는 단계는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건너뛰곤 한다. 그러나 문제 정의는 문제 해결의 근본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단계다. 문제 정의에 오류 가 생기면 다른 단계에도 오류가 생기며 결국 동문서답식의 엉뚱한 답을 내놓게 된다. 문제를 정의하는 것은 경험에 의존하는 전문가적 사고와는 다른 전략적 사고로, 비판적 사고자들의 두드러진 특성이기도 하다.

맥킨지 논리력 수업 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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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차] 20p.

미국의 심리학자 헬레나 매튜트Helena Matute는 그의 논문 〈인과관계의 환각 Illusions of Causality〉에서 이렇게 지적했다. "시각적 환상과 같이 인과의 환각은 모든 사람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과학적 사고 방법은 인과의 환각을 방지하는 최적의 경로다. 그러나 과학적 사고 방법은 본능적 반응이 아니며 습득이 필요한 기법이다." 헬레나 매튜트가 언급한 과학적 사고 방법은 구조화 전략 사고와 결을 같이하며 이성적 사고, 즉 느린 사고에 속한다.

맥킨지 논리력 수업 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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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차] 20p.

가설을 제기할 때 해당 문제에 능통한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할까? 전혀 필요하지 않다. 전문가를 초빙하더라도 가설 제기 과정, 특히 초기의 브레인스토밍 활동에 너무 이르게 개입하는 것은 금물이다. 하향식 사고방식을 구현하는 가설 제기는 경험 지향적인 상향식 사고방식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균형을 잡아주지 않으면 첨예한 충돌이 일어나게 된다. 전문가가 체계적인 구조화 사고 훈련을 받지 않았다면 습관적으로 전문가적 사고에 편중될 것이고, 5단계 기법 중 앞의 4단계를 뛰어넘어 이른바 정답'을 바로 제공할 것이다.

맥킨지 논리력 수업 9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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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차] 23p.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 성공하려면 시간, 공간, 목적과 선호도 등 외부 요소를 고려하여 최선을 다해 임해야 한다. 비즈니스 세계에 지나친 준비, 지나친 예절은 존재하지 않는다. 준비가 부족하고 예의에 어긋나는 것보다는 다소 과한 편이 낫다.

맥킨지 논리력 수업 10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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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차] 22p.

단순함이 중요하다는 것에 다들 공감을 하지만 막상 실천하기는 어렵다.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대중을 위해 미리 핵심을 선택하고 정리하는 작업을 거쳐야 하는데 그 과정이 만만치 않다. 게다가 개인의 독특한 개성을 중시하는 트렌드 속에서 간결함과 개성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유지하느냐도 반드시 직면하는 문제다. 그러나 몇 가지 원칙을 지킨다면 이런 문제를 더욱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앨런 시겔은 저서 《심플》에서 단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세 가지 기본 원칙을 제안 했다. 그것이 바로 단순화 원칙인 '공감하기,'핵심만 거르기, '명료하게 말하기'다.

맥킨지 논리력 수업 1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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