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멘토링하면서 느낀게, 나한테 암묵지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는 암묵지가 많다는데, 나는 내 스스로가 매우 간단한 휴리스틱으로 동작한다고 느낀다. 난 전문가가 아닌건가? 내가 그동안 쌓아온 것은 암묵지라기보단 어떤 특정한 사안에 대한 강한 믿음들인거 같다.
@bglbgl gwyng 근데 암묵지는 암묵지라서 스스로 인식하기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암묵지를 이끌어내는 전문가들이 따로 있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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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minhee洪 民憙 (Hong Minhee) 저도 처음엔 제 스스로 인식못하는 암묵지들이 꽤 많을거라 막연히 기대했었는데요. 멘토링하면서 제가 아는걸 최대한 덤프떠서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와중에, 대충 '하스켈 최고! 응애~' 정도로 요약이 되는걸 깨달아버려서 약간 허탈합니다.
@hongminhee洪 民憙 (Hong Minhee)
@bglbgl gwyng 지나가다 관심 있는 주제가 보여 의견을 드려보아요. 사실 전문가가 전문성을 발휘하는 데에는 암묵지가 많아도 문제가 없는데, 전문성을 남에게 설명하거나 교육해야 할 때에는 어려움을 크게 높이는 요소가 됩니다. 그래서 홍님이 말씀하신 암묵지를 이끌어내는 전문가들은 인지 작업 분석(CTA) 같은 기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bgl 님이 멘토링을 하고 계신다는 걸 보면 이미 어떤 식으로든 교육을 위해 암묵지를 많은 부분 명시지화 하셨을 것 같기도 해요. 물론 홍님 말대로 암묵지는 암묵지인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