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한번 보고 오니 현타 와서 그냥 이직 포기다.
Jaeho Lee
@jaeholee@hackers.pub · 58 following · 41 followers
ui dev
When it comes to MCPs, everything we know about API design is wrong https://blog.fsck.com/2025/10/19/mcps-are-not-like-other-apis/
흥미롭고 돈도 잘 주고 재택도 되고 이런 회사는 이제 없거나 있어도 정말 뛰어난 사람들만 갈 수 있는 것 같다. 약간 삼각형 형태의 축 같달까... 두개는 가질 수 있어도 세개는 가질 수 없는...
오랜만에 면접을 봤는데 프론트엔드에서 설계 문제는 조금 신선했다. 물론 문제가 조금 어설프긴 했다.
오랜만에 면접 준비를 해야 하는데 아무 생각이 없다.
pnpm 쪽에서 왠지 구현을 할 것 같은 인상의 트윗을 https://x.com/ZoltanKochan/status/1965410213160518067
security/urgent fix로 마킹된 경우를 제외한 최신 의존성을 인스톨 시 제외해주는 옵션을 패키지 매니저들이 implement 해야 할 듯 (구현은 누가)
이미 지원할 곳들을 조금 선정하긴 했지만, 여전히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할 수 있는 곳들을 찾고 있습니다. 기존에 고장나있었던 cv를 조금 고쳐놨습니다 (원래 read cv 산이었던 것을 백업받아 홈페이지에 합체...)
요즘 여러 supply chain attack과 'AI로 필요한 거 만들어 쓰면 되지 않냐' 라는 생각에 의존성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조금 재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 (하지만 언제나 zero-deps lib이 있다면 그걸 먼저 고르긴 하지) https://x.com/jaeholee_dev/status/1965254296037196080
이직과 관련해, 꼬여버린 커리어를 어떻게 풀어나갈까 생각을 많이 했는데 오늘 커피챗을 하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것을 할 때 즐거움을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내가 메이커에 가까운 사람이라는 걸 다시 느꼈다.
보통 지능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지능에 대한 열등감을 느낄만한 에피소드가 많았다는 심증도 있다.
LLM을 이용한 코딩에 대한 생각이 최근 몇달간 많이 바뀌었는데, 사실 영향의 40% 정도는 아민 로나커의 트윗들에서 받은 것 같다. 오늘 보니 유튜브 비디오들도 올리는 것 같아서 이번 주에 한번 잘 살펴볼 예정. https://www.youtube.com/watch?v=Y4_YYrIKLac
내가 할 수 있는 개발자로서 제일 중요한 조언이라면, '느낌에 의존하는 것들을 최대한 빨리 제거하라' 정도인 것 같다.
특히 이건 지금 시대에는 더더욱 중요하다. 뭐든 prompt를 해야하니깐
프론트엔드 일자리가 너무 없다........ 나도 이직 좀....
바이브코딩 자체는 대세가 되어가는데 그에 반해 바이브코딩을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공유는 (한국에선) 잘 이뤄지진 않는 것 같다. 주로 AI 가즈아, 개발자들 니들 이제 큰일났다ㅜ 이런 얘기만 가득
슬프게도 한국의 일정이상 연차 FE 인재들은 두개의 대타트업들이 다 빨아간 것으로 판단이 된다.
이전에 다녔던 회사들에서 채용이 무너지면 회사도 무너지는 것들을 몇번 경험해서 채용에 상당히 신중한 편인데, 신중하게 뽑은 분은 역시 모셔오기 어려웠다. 그야말로 양극화의 시대다.
평소에 하고 다니는 이야기와 비슷한 것 같다. 물론 나는 기대치가 낮아서 디자이너들이 따라줄 것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클로드 코드 쓰는 사람들이 다 100달러 이상 플랜을 쓰라고 하니 현혹이 되는구만
전부터 했던 생각인데, 저장소를 fork해서 계속 track하면서 특정 override만 계속 적용시켜주는 (커밋과 별개로) 그런 시스템을 만드는 건 어려울까 git 기반이라 하면 조금 난해할 것 같은데 (어느 시점에선 컨플릭트가 날테니) LLM 기반이라면 가능할 것 같다
해커스 펍은 아무래도 어텐션이 낮다 보니 채용 시장 이야기를 조금 해 보자면 (트위터는 왠지 채용 과정에서 아쉬운 경험을 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고, 해서) 새로운 프론트엔드 개발자분이 곧 합류하시는데 채용까지 이르는 데 까지 정말 많은 이력서 스크리닝을 해야 했다. 솔직히 말해 '옛날에 비하면' 뛰어난 개발자분들이 시장에 많은데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는 뭐한) 특정한 스타일의 비슷한 개발자분들이 아주 많다. 괜찮은 사람을 아무나 빨리 뽑는 채용 기조는 아니다 보니 정말 특출나게 뭔가 뛰어난 부분이 있는 분을 찾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고, 이것때문에 좀 힘들었다.
회사에서 AI 도입 드라이브가 강한데 솔직히 하나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존의 방식으로 일하는 것을 그만두든지 AI를 신경쓰지 말든지. 두개를 애매하게 다 하려니까 가랑이가 찢어진다.
나같이 LLM에 skeptic하지만 활용은 해보려고 하는 개발자 모임 같은 거 없나
모두가 AI 얘기를 하는 거 보면 AI가 거대한 흐름이긴 한가보다. https://lucumr.pocoo.org/2025/6/12/agentic-coding/ 개인적으로는 (가치를 가져다줄지 모를 일에) 돈을 쓰고 싶지는 않은 구두쇠라서 조금 망설여지긴 하는데 Claude MAX든 Pro든 곧 결제를 할 것 같다.
왔습니다(?)

